빙하 맛의 사과 - 여행자의 조식
최상희 지음 / 해변에서랄랄라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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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것보다 힘든 건 이런 상황 자체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다. 난 깨끗하고 시원한 물을 찾아왔는데 왜 숲에 있는 거죠? 라고 파닥거리는 가련한 물고기처럼. 그건 애초에 길을 잘못 들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지금이라도 숲에 적응해 보는 건 어때요? 숲도 정말 아름답잖아요. 하지만 그게 통하지 않을 수도 있다. 아무래도 물고기니까. - P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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