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날 7 - 꿈결 같은 여행 어떤 날 7
강윤정 외 지음 / 북노마드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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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모종의 두려움에 떨고 있지. 내 얼굴을 보여주지 않으려고 애쓰면서. 자신을 온전히 드러낸다는 것은 자신의 불완전함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뜻이니까. 내 곁의 사람들은 내가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인 동시에 내가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기도 하지. 그들과 나는 서로 다른 색깔의 옷을 입고 있어. 우리는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갖고 있지. 지금은 생각나지 않는, 그리 중요하지도 않은 어떤 이유와 목적들을. 모르겠어. 그 엇갈린 관계의 구체적인 세목들에 대해서는. - P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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