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기 전에 쓰는 글들 - 허수경 유고집
허수경 지음 / 난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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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들여다보는 듯했던 깊은 곳들. ˝서울이라는 성소. 나는 이곳에서 먹고 이곳을 걷는다. 저 낯선 사람들과 같은 말을 하고 산다는 게 너무 이상하다. 언어공동체라는 더운 이름이 싫다. 이 말을 하는 내면에 이곳이 내 자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9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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