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빙수 눈사람 펑펑 1 팥빙수 눈사람 펑펑 1
나은 지음, 보람 그림 / 창비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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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인지 알아?

(중략) 손님의 이야기를 잘 듣는 거야.

-소풍 날의 날씨가 궁금해

마음 속에 누구에게도 말 못할 고민이 있다면

행복은 뭉치고 고민은 털어버리는

눈사람 안경점으로 놀러 오세요.

펑펑이의 손길이 닿은 눈안경에는 신비한 힘이 깃들어 있어요.

안경을 쓰면 보고 싶은 장면을 볼 수 있답니다.

이미 지나간 과거도, 미래의 모습도, 누군가의 마음도.

거대한 팥빙수처러 생긴 팥빙수 산에서

차가은 얼음 안녕을 쓰지만

춥지 않은,

오히려 따뜻해지는 이야기.

어쩌면 보고 싶은 것을 볼 수 있어서가 아니라

누군가가 나의 이야기를 잘 들어줘서가 아닐까.

내 마음을 터놓는 것 만으로도,

누군가가 내 이야기에 관심을 가져준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위로를 받을 수 있으니까.

나에게 펑펑이의 안경이 생긴다면

나는 어떤 장면을 보고 싶을까.

보고싶은 것들이 너무 많아 고민이네.

친구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고

같이 공감을 나누고

팥빙수 재료를 하나씩 추가해보는 활동을 해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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