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속에 누구에게도 말 못할 고민이 있다면
행복은 뭉치고 고민은 털어버리는
눈사람 안경점으로 놀러 오세요.
펑펑이의 손길이 닿은 눈안경에는 신비한 힘이 깃들어 있어요.
안경을 쓰면 보고 싶은 장면을 볼 수 있답니다.
이미 지나간 과거도, 미래의 모습도, 누군가의 마음도.
거대한 팥빙수처러 생긴 팥빙수 산에서
차가은 얼음 안녕을 쓰지만
춥지 않은,
오히려 따뜻해지는 이야기.
어쩌면 보고 싶은 것을 볼 수 있어서가 아니라
누군가가 나의 이야기를 잘 들어줘서가 아닐까.
내 마음을 터놓는 것 만으로도,
누군가가 내 이야기에 관심을 가져준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위로를 받을 수 있으니까.
나에게 펑펑이의 안경이 생긴다면
나는 어떤 장면을 보고 싶을까.
보고싶은 것들이 너무 많아 고민이네.
친구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고
같이 공감을 나누고
팥빙수 재료를 하나씩 추가해보는 활동을 해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