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쉼, 하루여행!

하루여행 - 당신에게 주는 선물, 개정판
이한규.상컴 지음 / 황금부엉이 / 2019년 6월

어느날 문득, 지친 나에게 갑작스런 하루의 쉼이 주어진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실껀가요?

독서? 휴식? 등산? 여행? 네.. 저는 여행! 여행을 좋아하는 저는 당연히 여행을 갈거 같아요~

그럴때 펼쳐들기 좋은 책입니다.

우선, 서울을 기준으로(요게 조금 아쉽겐 했어요. 서울사람들만 읽진않을텐데 ㅎㅎ 우리나라의 중간지점을 기준으로 했음 어떨까 싶은.... ㅎㅎ) 1시간, 2시간, 3시간, 4시간, 5시간 거리의 여행지를 추천하고 있는데요.

이미 유명한 이화벽화마을부터 작은 커피가게, 책방등을 소개하고 있기도 합니다.

더 좋았던 점은 책에 QR코드가 있는데 이걸 활용해서 여행정보를 더욱 많이 수집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또한 여행을 하며 하루를 알차게 채울 수 있는 정보를 주고 있어요.

여행의 종합! 총괄서!랄까요.

책 내용 중 제일 마음에 들었던 부분입니다.

" 문득 이상한 나라로 숨어들고 싶을 때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으로 가자. 아늑한 공간에 앉아 티백으로 우려낸 녹차를 홀짝이며 헌책의 향연에 빠져 보자. 눅눅한 먼지를 헤치고 반듯한 활자에 닿는 순간 이상한 나라가 펼쳐질 것이다."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 중에서

이상한 나라로 숨어들고 싶을때에는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으로!

너무너무 가고싶은 마음이 막 들지않으신가요?ㅎㅎ

그리고 저는 부산에 살고 있어요~ 부산의 여행지도 있는데요!

감천문화마을!!!! 어릴때 가봤던 곳인데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한번 다녀왔답니다.

책에서 말하는 미니버스가 뭔지 궁금해서요. 색색이 감천동의 풍경들이 눈에 들어온다니 궁금해서요.

여행을 이렇게 시작하는거겠죠?

여행의 시작을 함께 해 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살아가다보면 참 지칠때가 많더라고요. 요즘 저도 그래요.

내가 뭐때문에 이렇게 아픈 몸을 이끌고 출근해서 일하고, 야근을 하고, 대상자들에게 욕을 먹어가며 일을 할까.

힘이 쭉 빠질때도 있고요.

좀 놓고 편하게 살자, 싶다가도 뭘 놓아야할지 어떻게 놓아야할지 몰라 답답하기만 할때도 있어요.

그럴때 저에게 힐링이 되어줄 수 있는 이런 책들이 좀 많아졌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