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되면 은행에서 받은 캘린더에 가족생일을 적는게 매년 해오던 것이었는데 벌써 2023년 내년 달력이 나왔어요. 헤르만 헤세 작가가 그린 그림과 <데미안>에서 발췌한 글이 함께 있는 달력을 받았어요. 벽에 달력거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탁상달력이 딱이에요. 그때 그때마다 중요한 것을 적기에도 좋고 자주 확인할 수도 있으니까요. 캘리더 칸이 줄이 아니고 네모박스여서 간결한 느낌이 들어요. 예쁜 달력을 책상에 두니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캘린더는 탁상용 사이즈인데 종이재질이 아트지같은 느낌이어서 고급스러워 보여요.
앞에는 왼쪽에 헤르만 헤세가 그린 원본그림의 일부사진과 달력이 있고,
뒷쪽에는 그 사진의 원본그림이 있어요.

그리고 <데미안>책의 본문의 글 중에서 좋은 구절도 함께 씌여져 있어요.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한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
뒷편에 있는 그림과 글귀가 깔끔한 편집이라 너무 맘에 듭니다.
내년에 탁상달력으로 활용하고 나면 액자처럼 활용해도 예쁠것 같아요.
내년에는 좋은 일이 많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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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블룸을 통해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