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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동화집 - 저학년을 위한
우현옥 지음, 백정석 그림 / 청림아이 / 2007년 4월
평점 :
절판
저학년을 위한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동화집 제목이 좀 어려운듯 보인다.
더군다나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동화집이라는 표지아래에 작은 글씨로
러디어드 키플링
모리스 메테를링크
라빈드라나드 타고르
J.V. 옌센
그라치아 델레다
아나톨 프랑스
셀마 라게를뢰프
작가이름이 적혀 있었다.
생소한 작가가 대부분이어서 좀 어려운 내용이 아닐런지 선입관이 든다.
하지만 한장 넘겨 7편의 차례에 와서는 마음이 편해진다.
파랑새, 닐스의 모험 등 많이 알고 있는 동화가 있기 때문이다.
저학년 대상이니 만큼 삽화도 예쁘게 그려져 있고
'옛날, 아주 먼 옛날이었단다.'
'눈 내리는 어느 크리스마스이브였어요.'처럼
편한 글말이어서 1학년이 읽기에도 별루 어렵지 않다.
각각 한권은 8~24장 정도..
한권이 끝나면 한장 분량으로 작가에 대한 이야기가 적혀 있다.
뒤에 부록으로 나온
노벨상, 노벨문학상 이것이 궁금해요는
아이보다 제가 더 많이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
언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어떻게 선정되고 수여되는지..
노벨문학상을 거부한 작가도 있다고 해서 놀랍기도 했다.
책 첫머리에
노벨문학상을 받은 작가들의 어린시절의 공통점이
책읽기를 좋아했다는 것이라고 적혀있다.
아이들과 함께 좋은 동화를 읽을 수 있고
아울러 노벨문학상에 대해 흥미를 갖게 해주는
일석이조의 책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