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면 답이 나오는 객관식과는 또 다른 부담의 세계가 글쓰기입니다.
쓰기의 쓸모는 유통기한이 평생입니다. 글쓰기를 해 볼만하다고 여긴다면 여러모로 큰 도움이 됩니다. 글쓰기의 시작을 생각해 보면 쓰고자 하는 마음이 이어야 하지요. 챗GPT는 아이에게 일단 한 번 써 볼까 하는 마음을 낼 수 있게 도울 수 있습니다. 막막하고 무서운 백지 앞에서 동료가 되어 주거든요. 세상 누구보다 아이들은 잘 해내고 싶어 합니다. 엄마를 사랑하기에 엄마를 기쁘게 해 주고 싶고 칭찬도 받고 싶지요.
챗GPT는 철저히 사용자가 입력하는 프롬포트에 따라 결과물을 나타냅니다. 챗GPT를 쓰려면 우선 내가 원하는 바를 말과 글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지요. 생성형 인공지능이 제 아무리 똑똑하고 온 세상 데이터를 많이 가지고 있어도 쓰는 사람이 질문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없습니다.
챗GPT는 감정이 없기 때문에 더욱 과감히 실험적으로 질문하고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아도 됩니다.
챗GPT는 OpenAI라는 회사에서 만든 생서형 인공지능이며 일종의 채팅사이트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챗GPT를 활용해 영어로 번역한다. 우리말 글을 입력하여 챗GPT에게 영어로 번역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순식간에 영어로 번역된 자기 글을 보며 무척 신기해하고 뿌듯해합니다. 영어로 번역된 글에 모르는 단어가 많아도 아이가 먼저 우리말로 쓴 내용이 영어로 표현된 글이기에 이해도가 높고 흥미로워합니다.
아이들이 챗GPT로 영어 글쓰기를 하려면 우선 우리말로 글쓰기 혹은 말하기의 과정을 거쳐야 하비다. 이미 1차적으로 글쓰기 사고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챗GPT가 보여주는 것을 무조건 생각 없이 받아쓰는 부분에 대한 걱정은 덜 수 있습니다.
구체적이고 정확하게 프롬프트를 입력하는 능력은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