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종이 울릴 때
임홍순 지음 / 클래식북스(클북)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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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종이 울릴 때의 임순홍 저자는 초등에서 10년, 중등에서 10년, 고등에서 22년간 교단에서 활동하다가 18년 전 정년 퇴임을 하였다. 나이 80을 넘긴 지금 제3의 인생을 위해 틈틈이 시간나는 대로 글을 쓰려 한다고 한다. 여러 저서를 남겼다.

이 책은 한국전쟁 이후부터 1980년대까지 한국 산골 마을을 배경으로 설정되어 있다. 교사로 살아간 한 인물의 삶을 통해 한국 현대사의 격동과 변화를 담아낸 장편 소설이다. 가난한 농촌의 현실과 시대의 아픔을 진솔하고 담백한 문체로 기록했으며 개인의 기억을 통해 집단의 역사를 조명했다. 삶과 교육, 기억과 시간을 아우르는 따뜻하고 깊은 서사로 시대를 넘어 공감과 울림을 전한다.


이 책의 목차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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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가르친다는 것이 무엇인지, 사람 곁에 머문다는 일이 얼마나 긴 시간의 사랑인지, 그리고 그 시간들이 어떻게 문학이 되는지를 보여준다. 삶의 뒤안길에서 기억이 문장으로 피어난 한 사람의 내밀하고 고요한 저녁빛의 응시다. 우리는 이 소설을 통해, 한국 현대사의 한 조각을 더없이 사적인 기억의 결로 만난다. 시대를 살아낸 사람만이 품을 수 있는 이야기, 말보다 마음이 더 오래 머무는 이야기들이다. 문학은 지나간 시대에 부드럽게 손을 얹는다.


우리의 역사와 버무려진 그의 소설은 조용한 울림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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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한 리뷰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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