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주식 공부 - 생활비 100만 원으로 시작해 자산 20억 원이 되기까지
엄지언 지음 / 카시오페아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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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주식에 대해서 문외한이었다. 투자라고는 적금과 예금이 전부라고 믿었던 개미성향의 부모 아래 자라난 나다. 책의 저자인 엄지언작가는 두 아이를 키우는 열혈 엄마이자 한국엄마공부코칭 대표, 강연자, 코치, 유튜버 그리고 작가이다. 아이를 낳고 처음 주식공부를 해서 생활비 100만 원으로 시작한 투자를 6년 만에 20억 원의 자산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솔직히 이 부분에서 입이 떡 벌어진다. 주식 공부로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졌다는 저자는 진짜 원하는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모든 엄마는 이미 준비된 투자자라는 그 말에 끌려 그녀의 독자가 되었다.


목차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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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인상 깊었던 대목이 한 둘이 아니다. 이 책을 읽으면 밑줄을 안 그을 수가 없다. 가끔은 별표도 했다.


사람들은 자기 그릇에 맞는 돈을 소유해야 탈이 없다. 하지만 최소한의 돈이 없으면 인간답게 살기 어렵다.

그 길은 바로 공부에서 시작된다. 경제와 금융을 배워 돈이 돈을 벌게 만들어야 한다.


이제 삼성에 입사하기 위해 교육을 받는 시대는 끝났다. 삼성의 주인이 되는 경제 교육을 해야 한다.

세상을 가장 빠르게 이해하려면 경제를 공부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제 공부를 하면서 많은 식견이 트였고,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졌다.

기간이 길어지면 복리의 힘은 더 강해진다.

투자의 시작은 계좌부터 개설하는 것이다. 계좌를 만들 때 꼭 아이 계좌도 같이 만들자.

코스피가 떨어질 때 오히려 주식에 더 많이 투자해서 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가 없다.

아이를 정말 사랑하는가? 그렇다면 지금부터 노후 준비를 하자.

부자를 미워하면 절대로 부자가 될 수 없다. 오히려 우리가 경계해야 할 것은 '무지'다.

주식은 싼 가격에 사서 좋은 가격에 파는 것이다. 사실 수익률은 얼마에 샀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투자에 독서는 필수다. 투자로 돈을 많이 번 사람들은 다들 어마어마한 독서가임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주식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선택한 첫 책이다. 나처럼 주식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다면 반복해서 이 책을 읽기를 추천한다. 여타의 다른 주식에 대한 입문서는 어려운 용어 설명부터 접근했다면 저자는 엄마들의 감성을 건드리고, 지금부터 천천히 해도 된다고 나를 다독거려 준다. 에세이를 빙자한 정보서인 이 책은 주식 한 주를 사는 방법부터 천천히 알려주는 몹시도 친절한 책이다. 가볍게 읽을 수 있지만 결코 가벼운 책은 아니다. 주식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 처음 접하기 좋은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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