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줘
길리언 플린 지음, 강선재 옮김 / 푸른숲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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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리언 플린이라는 작가의 작품를 처음 만났지만 햐.. 이 작가 대박이다..

표지에서 느껴지는 이미지가 책의 내용과는 사뭇 분위기가 달라 처음엔 좀 당황스러웠지만

페이지를 넘김에 따라 흥미진진함으로 바뀌더니 종장으로 다가갈 수록 결말을 어떻게

정리할지 정말 궁금해하며 읽게 되었다..

 

이쁘고 부러운 것 없는 알파걸 에미이와 잘생긴 신문기자 닉은 만나자마자 사랑에

빠지고 결혼을 하게 된다.

하지만 결혼 5주년 아침에 에이미는 사라지고, 닉은 에이미가 실종된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다.

이야기는 에이미의 시선과 닉의 시선으로 나뉘어 전개된다..

에이미와 닉이 서로에게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독자들은 알게 되며 이야기는 점점 속도를 높인다.

 

이 책을 읽고 딱 떠 오른 감상..

"이거 미국판 사랑과 전쟁일세.."

예전에 읽었던 더 박스라는 단편 소설에서 마지막 반전이 바로 이 소설의 주제였다.

스포일러라 자세하게 쓸 수는 없지만.. ^^  

 

600 페이지의 두꺼운 책이었지만 지루할 틈없이 이야기는 흘러가고..

작가의 썰은 책 읽는 재미를 더 해준다.

곧 영화로도 제작된다고 하니 개봉하게 되면 꼭 봐야겠다..

에이미와 닉의 가면처럼 덮여있는 결혼생활 모습이 정말 궁금하다..

에라이.. 인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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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m 2013-05-25 17: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저도이책재밌게봤어요.추리물을워낙좋아라하는지라…^^
요즘보는책은<너무예쁜소녀>라는독일스릴러소설인데요,마치한편의스릴러영화를보는듯한느낌이에요.
너무재밌어서책읽자마자절반가까이읽어버렸어요.이제아까둔결말부분을읽을차례인데요…아직풀리지않는의문하나!도대체왜죽였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