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더 볼 1 - 혼성 축구부의 탄생 온 더 볼 1
성완 지음, 돌만 그림 / 다산어린이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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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풍천을 따라 출근하는 길이 언제나 즐겁고, 탁 트인 논밭을 보고, 맑은 개천의 물소리를 듣고, 거름이 섞인 퀴퀴한 흙냄새를 맡으며, 행복을 느끼는 고 선생님은 학생 수가 적어서 폐교 위기에 놓여 있다는 마른 하늘에 날벼락 같은 말을 듣는다.
대풍리에서 지내는 동안 모든 게 완벽했다. 그런데 폐교라니. . .
이 아름다운 학교에서 아이들 웃음 소리가 사라진다. 운동장에서 뛰노는 아이들을 더는 볼 수 없다.

폐교 위기라는 말을 들은 아이들은 축구부가 유명해지면 전학오는 아이들도 많아질테고, 학생이 많아지면 폐교도 막고, 축구부가 생길 기회라며, 축구부를 만들자고 제안한다.

축구부 인원을 모집하는 그 안에서 친구들간의 관계, 갈등, 고민, 해결방안을 보면서 무릇 어른들의 세계에서도 종종 보게 되는 이야기임을 또 느낀다.

새로운 반, 새로운 담임 선생님, 새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신학기가 곧이다. 아이의 새로운 시작에, 혹여 선물이 될까,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팀원들 한 명 한 명이 마음을 합치면 되지 않을 일이 없다는 올바르고 힘찬 힘을 실어주고 싶어 신청했던
도서.

📚온 더 볼(On the ball)
성완 글, 돌만 그림.
다산 어린이 출판사.

프롤로그.
찬이의 중거리 슛이나 화려한 드리블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물론 찬이가 축구 전재여서도 아니었다. 텅 빈 운동장에서, 어두운 골목과 굴다리 밑에서, 수없이 슈팅과 드리블을 연습한 결과였다. ㅡ✏️끊임없는 노력과 꾸준함은 결코 그 무엇도 이길 수 없다.
📖
불현듯 의구심이 들었다. 내 위로 같은 건 필요 없다는 건가? 나를 친구라고 생각하기는 할까? 생각해 보면 준혁이도 마찬가지다. 어렸을 때부터 셋이서 줄곧 어울리긴 했지만, 자신은 어딘가 겉도는 기분이었다.
ㅡ✏️진심이 닿지 않으면 진실이 아닌 태도이지.
📖
자기 감정도 컨트롤 못하면서, 어떻게 공을 컨트롤해. 하긴 오늘 자신은 감정적이었다. 냉정하지 못했다. 그래서 준혁이에게 훤히 속내를 들켰다.
ㅡ✏️신중 할 것. 그게 무엇이든, 가벼이 보이지 말자.
📖
그렇다고 지레 겁먹지 말자. 너무 긴장하지도 말고. 그냥 즐기자. 내가 그토록 원하던 축구부를 위한 첫발이니까!'
ㅡ✏️매 순간이 소중하다, 그 시간을 최대한 즐기는게 나에 대한 예의.
📖
지유 흥분하면 실력 발휘를 못 해. 그리고 이건 너희에게도 주어진 기회야. 똑같이 주장에 도전하는 거라고. 그러니까 허튼 생각 말고 최선을 다해."
✏️하루는 우리 모두에게 주어지는 기회의 연속의 날들이니 매일 최선을 다해 살아가기.
📖
공이 왔을 때, 그 공은 누가 뭐래도 네 공이야. 온 더 볼일 때 주인공은 바로 너라고. 누구 눈치도 보지 말고, 다른 생각도 말고, 그냥 네 공을 차면 좋겠다!---기웅이는 최전방 공격수 자리를 지키며 내내 생각했다. 어젯밤 찬이가 보내 준 다정한 문자를, 오늘 자신에게 보여 주었던 믿음을, 무엇보다 공의 주인이 누군지에 대해 말이다.---기웅이는 머뭇거리지 않았다. 눈치 보지도 않았다. 이를 악물고 그대로 돌진해서 자신의 공을 힘껏 찼다.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야, 너의 인생에서도 주인공은 너란다. 그러니 멋진 주인공이 되어 너만의 아름다운 인생을 만들어 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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