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는 언제나 나를 자라게 한다 - 교실 밖 어른들은 알지 못할 특별한 깨달음
김연민 지음 / 허밍버드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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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지만, 어른이 아닌 사람들이 있다. 엄마라는 이름으로 어른으로
보이고 싶어하는 내가 봐도, 어른이지 못한 사람들이 넘치는 세상인데 아이들에게는 그런 어른들이 어떤모습으로 비춰질까.
늘 버릇처럼 하는말이고, 매번 느끼는거지만, 아이들이 성장할때마다 나도 함께 더 자라고 있다.
아이들은 그런 사람이다. 나를 더 크게 만드는 존재.
얼마나 많은 부모들이 자신의 아이에 대해서 알고 있을까?
밖에서 아이의 모습을 이야기 하다보면 "우리아이는 안그래, 집에서
그런 모습을 본적이 없어, 잘못알고 있는거 아니야?" 등등,
자신의 아이들에 대해 확신을 하는듯한 말들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부모들은 아는지 모르겠다. 내가 몰랐던 아이의 모습이 분명
집 밖에서 있다는것을.
집에서는 부모님 말씀 잘 듣는 한없이 착한 아이가 바깥에선 어쩌면
다른아이에게 상처를 주는 행동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 . 그래서,
나는 겉모습은 어른이지만, 자신의 아이 상처 받는게 싫어서 오히려,
다른 아이에게 상처를 주며, 상처를 주는지도 모른채 자신의 아이만
챙기기에 급급한, 아직은 제대로 성장하지 않은 어른들에게 이 책을
던지고 싶다. 어른이라 말할 수 있는 진짜 어른이 되라고.
자신의 아이가 소중하면 타인의 아이도 소중함을 알아라고.
자신의 아이만이 아니라 주변의 아이도 함께 지켜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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