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만 아는 세계 - 내 마음과 상대방의 마음 불편해지지 않는 엄마 관계 심리서
정우열 지음 / 서랍의날씨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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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3학년인 큰딸과 올해 둘째딸을 유치원 입학시킨 나는 요즘,
큰 아이 때와는 또 다른 엄마들의 세계를 만나고 있다.
아침마다 유치원 차량을 태워보내며 잠깐 2.3분 정도 이야기 하는
그런 정도의 관계지만 큰 아이라 유치원이 처음인 엄마, 둘째 아이지만 이 동네가 처음이라 정보가 없는 타지역 엄마, 늦둥이지만 외동인거
같은 아빠, 10살언니인 큰아이와 함께이니 끊임없이 육아를 하고있는, 나 역시 5년만에 다시 유치원에 보내고 있는 엄마.

📚서로 달라서 부딪히는 엄마들
"나와 같은 방식으로 세상을 보지 않는다는 이유로 상대방을 비난하기보다 자신의 약한 부분을 바라보고 인정한다."

📚아들과 딸을 키우면서 경험하는 생각과 감정은 분명 다르다
"아들과 딸 중 선호하는 성별이 있을 수 있다.아들과 딸을 키우는 엄마들이 경험하는 생각과 감정은 분명 다르다."

📚아이 키우는 일은 공평한 출발선이 될수 없다
"아이가 까다롭다고 절망할 것도, 순하다고 방심할것도 아니다. 더욱이 바꿀 수 없는 기질을 바꾸려고 노력할 필요도 없다."

📚습관이냐,자유냐
"엄마 자신이 통제를 중시하는 성향이라면 조금은 자유쪽에 기준을
맞추고, 지나치게 자유를 중시한다면 적절한 통제의 기회를 주는 것도 필요하다."

📚정체성을 유지하는 프랑스 엄마들
"일이든 취미든 자기계발을 하든, 아이의 상관없이 엄마 자신의 존재감을 찾을 수 있는 활동은 필요하다. 그래야만 엄마는 물론 아이도 행복할 수 있다."

📚서로 배타적인 엄마들
"엄마도 사람이기에 모든 것에 완벽할 수 없다. 엄마가 양육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는 것이야말로 좋은 엄마가 되는 유일한 방법이다."

✏️
큰 아이때의 양육을 생각하며, 지금도 충분히 잘 해나가고 있다고,
그러면서도 부족한건 없는지 매일매일 나와 아이들을 들여다본다.
더 새로운건 없는지, 요즘 아이들은 어떤 중점을 두고 교육을 하는지, 정보도 서로 알법도 한데, 사실, 큰 아이에게 맞춰있는 일과인지라
둘째 아이의 친구관계나 그로 인한 엄마들의 관계가 자유롭지 않은건 있다. 어쩌면 서로가 깊은 관계가 됐을때 분명 그 사이에서 불편한
감정이 생길수도 있음에 미리 차단하고 있다는게 맞는걸수도. . ,
(철저하게 엄마생각만 하는것 같아서 아이에겐 솔직히 미안한. . )

그럼에도 최소한의 교류를 위해 보통의 관계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엄마 나이가 들어갈수록 누군가를 만나 소통하며 알아가는게 두려운 요즘 내게, 모든 인간관계를 단순화 시키려고 하는 아슬아슬한 나의
경계선에 딱 줄 서 있듯 다가온 책.

📎이 책은 그냥 이 세상 모든 엄마들이 모두 다 읽어봤으면 좋겠다.
나만 알고, 느끼고, 실천하기엔 너무 짝사랑 같잖아~ ? 그러면서
한방향에 또 상처받을꺼 뻔하고 ~😅 어쩌면 엄마사람들에게 제일
필요한책이 아닐까 싶은 지침서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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