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되는 과학 백과 인체 공부가 되는 시리즈
글공작소 엮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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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되는 시리즈(우주, 지구, 인체) 중에서 아이들이 가장 흥미있어 할만한 내용이에요.
나의 몸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현상과 생활 속의 과학적 원리를 풍부하게 접할 수 있거든요.
더우면 왜 땀이 나는지, 목욕탕 같은데 오래오래 있으면 왜 손이 쭈글쭈글해지는지, 사람의 피는 왜 빨간 색인지 아이들이 갑자기 물어본다면 우리 부모는 어떻게 대답을 해줄 수 있을까요?
전 솔직히 몰라서 식은땀만 쭈욱~흘리며 인터넷 찾아보자 할 것 같은데요.
하지만 '인체'편을 통해서 이러한 다양한 현상들에 대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탐구하고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특히나 '인체'편이 마음에 들었던 점은 생활 속에서 과학을 알려주기에 너무나 좋다는 점이에요.
아이가 감기가 들어 재채기나, 기침을 할 때 "감기약 먹자~"만 하는 것보다 그 이유를 엄마가 설명해 준다면.
밤이 되면 아이에게 자라고 윽박지르기 보다는 왜 밤에는 잠이 오는지 재미있게 설명해 준다면 훨씬 좋을 것 같았거든요.
또 아이가 여드름이 생기면 왜 생기는지 아이가 넘어져서 상처가 생기면 상처가 어떻게 아무는지
과학적인 근거를 들어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엄마가 있다면 아이들은 생활 속의 과학원리에 더욱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될 것 같아요.
생활 속에서 과학지식을 쏙쏙 넣어준다면 아이랑 과학다큐멘터리 한 편 보는 이상으로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저부터가 이 책 목차보고 빨리 공부해서 아이한테 알려줘야지. 그리고 그림을 통해 설명해주고 함께 공부해야지. 하는 의욕이 불끈 솟아 오르더라구요.
사실 학창시절 과학을 싫어하는 것도 아니었는데, 항상 이해가 되질 않고 노력해도 무슨 소리인지 몰라서 점수가 별로 였던 것 같아요.
하지만 공부가 되는 과학 백과 시리즈를 읽으면서 나같이 과학에 자신이 없는 엄마도 아이에게 과학에 대해 알려줄 수 있겠구나 자신이 생겼어요.
다양한 현상들과 관련하여 도판이 큼지막하게 잘 나와있어 아이들이 이해하기에도 정말 쉬울 것 같아요. 그림에 나오는 아이들이 다 외국 아이들인데,
표정도 생생하고 뭔가 다른 나라에 대한 친근함도 다가오는 것 같아 아이의 시야도 넓혀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초등학생과 초등입학을 앞둔 아이들에게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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