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컴바이너 로봇 종이접기 로봇 종이접기
이동준 지음 / 혜지원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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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집에서만 지내는 큰아이가 안타까워서  뭐 재미난게 없을까 고민했는데 마침 좋은 책을 만났어요. 혜지원 에서 나온 슈퍼컴바이너 로봇종이접기책이에요.
이책의 저자인 이동준선생님은 초등학교에 재직하고 계세요. 어릴때 접었던 종이로봇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여러번의 시행 착오 끝에 [슈퍼트랜스 로봇 종이접기] 와 [가이아 우주전함 종이접기], [스페이스가디언즈 종이접기]를 출간했습니다.
[슈퍼컴바이너 로봇종이접기]는 기존에 출간된 저자의 로봇 종이접기 책들에 비해보다 세세한 유닛들과 견고한 완성 작품으로 높은 성취감과 종이접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합니다.


이 책은  제트세이버를 먼저1개 완성한 후 헬멧과 주먹, 허리, 골반, 다리, 날개,골반 밸트, 허리벨트 등 세부부솔을 합체해서 슈퍼제트세이버를 완성하는 거에요, 보통의 종이접기 책은 1권 안에서 간단한 여러가지 작품을 만들수 있지만 슈퍼컴바이너 로봇종이접기책은 여러개의 부속을 접어서 합체하여 1개의 작품을 깊이있게 수준높게 만들수 있어서 성취감이 큰것같아요. 우리 아들에게는 어려웠지만 레고나 종이접기, 만들기를 잘하는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에게는 잘 맞을 것 같아요.
책의 뒷면에서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로봇작품의 완성작을 만나볼 수 있어요. 제트세이버와 슈퍼세이버..제트세이버가 업그레이드되어 슈퍼세이버가 되는 겁니다.
책의 앞부분에서는 종이접기 로봇을 이용한 스토리텔링이 담긴 만화가 들어있어요. 아이들이 완성된 로봇을 들고 역할극을 해볼 수 있답니다.
처음에는 어른인 저도 책을 펼쳐들자마자 뭐가 뭔지 너무 혼란스러웠는데, 놀란 마음 진정시키고 차근차근 책을 따라하니 하나도 어렵지 않더라고요. 책에 나와있는 종이접기를 잘라서 하나하나 따라하면 어렵지 않아요. 학접기 형태를 기본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원리만 파악하면 그 다음부터는 매우 쉬워지는 것 같아요.
머리-팔-허리-다리 등등 각 부위를 하나하나 차분하게 접어갑니다.
게다가 같은 도안 색종이가 두장씩 들어 있어서 두 아이가 같이 만들 수 있어서 형제가 활용해도 좋을 것 같고요. 아니면 엄마나 아빠가 하나 만들고 아이도 하나 만들고 이렇게 같이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각 단계 접혀가는 과정이 칼라로 잘 설명되어 있어서 순서를 놓치지 않고 잘 따라할 수 있어요.
이렇게 종이접기방법이 설명된 책과 로봇접는 색종이가 들어 있는 로봇도안지책의 총 두 두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꽤 복잡한 편이라서 저같이 종이접기를 자주 하지 않아본 사람은 하나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 꼬박 하루가 걸릴 것 같아요. 요즘같이 코로나로 아이들이 집에만 있는 시간이 많을 때 한 작품 해보면 넘 좋을 것 같아요.
도안지에 선이 그어져있어서 방향대로 시키는대로 잘 접어주다보면 힘들지 않아요.
빨리 완성해서 아이랑 같이 노는 모습을 유튜브로 올려보구 싶은데, 손이 더디네요.
열심히 제트세이버를 완성했고 슈퍼세이버가 되기 위해 주먹을 하나 만들어 합체해놓은 과정입니다. 뭐 하나라도 없어지면 속상하니까 제사때 사용하던 황태포가 담겨있던 빳빳한 봉지에 제트세이버와 남은 부품을 담아 집게로 집어서 보관하였습니다.
이제 제트세이버에 사지육신에 데코레이션을 달아주면 슈퍼세이버가 되는겁뉘다. 지금도 멋지지만 더 멋져지겠쥬?


슈퍼컴바이너 로봇종이접기에서 나오는 대부분의 형태는 이 학접기를 기본으로 합니다. ​
도안종이를  자를 때 커터갈이나 가위로 자르거나 찢지 말고 이렇게 가위로 쓰윽 그어주면 쉽게 자를 수 있다고 책에 나와있어요. 인생꿀팁 배웠네요.
머리나 헬멧은 도안종이가 여분이 더 넉넉해서 많이 만들어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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