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비즈니스에 철학이 필요한가 - 최고의 리더를 위한 경영 혁신의 인사이트
앤더스 인셋 지음, 이시은 옮김 / 책세상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최근 자본주의에 대해 공부하면서 우리가 사업을 하든 직장을 다니든 비지니스 마인드가 필요함을 인식하고 있는 시점에 왜 비즈니스에 철학이 필요한가라는 책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의 작가는 앤더스 인셋으로 노르웨이 태생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활동하는 비즈니스 철학가, 작가 겸 투자자다. 색다른 사고를 강조하며 최고의 리더를 위한 경영혁신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는 법, 혼란을 통제하는 법, 동시에 더 많은 혼란을 예상하고 수용하는 법을 이야기한다. 또 극심한 변화 속에서도 삶의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고 더 많은 변화를 끌어안고 더 격변하는 환경을 이해하는 법을 이야기 한다.

철학에 기반을 둔 책이라 조금 어려울 수도 있지만 저자도 말했지만 당장 일어나서 자기 발견의 여정을 떠나라고 했기에 내가 중점적으로 느낀 부분을 적어보려고 한다.

옛날에 비해 너무나도 많은 정보와 매체들로 인해 내가 생각하는 것이 내가 생각하는 것이 아닐수도 있다. 즉 지나친 정보들과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즉시 찾다보니, 내가 생각할 시간이 없이 다른 사람의 사실과 의견이 구분되지 못하고 나에게 무비판적으로 수용된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부분을 지적하고 멘쉬(단순한 인간이 아니라 자신의 가치관, 윤리관, 의식 상태에 따라 옳은 일을 선택하는 의식 있는 존재라는 의미로 사용한다)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극복해보고자 한다. 먼저 비즈니스 앞서 인간다움을 회복하고 나다운 삶 속에서 항상 호기심을 가지고 배우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견하고 즉시 실행하라고 말한다.

이 책에서 자주 내 마음에 메아리치는 내용은 즉시 실행하라는 내용이다. 아이디어가 다양하게 생각날 때가 있지만 우리의 생각 속에서만 가둘때가 얼마나 많은가? 이 책에서는 실패하고 남들이 비웃을 수도 있지만 다양하게 시도해보라고 한다.

또한 우리는 남들보다 무엇을 잘 하는가?, 우리는 어떻게 고객들의 삶을 개선하고 있는가? 란 질문을 통해 비즈니스를 시작점을 제시해준다. 이러한 질문에 충분히 답할 수 있다면 당장 시작하고 만들고 시도하고 실패하고 배우고 베끼고 훔치고 뜻밖의 행운을 얻고 기존 모델을 변화시키고 다양한 흥미로운 사람들과 협력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최근 유투브를 즐겨 보고 있는데, 자기계발 채널인 언더독에서 많은 영감을 받고 있다. 이 책에서 말콤 글래드웰의 [다윗과 골리앗]이란 저서에서 취약점을 유리한 점으로 바꾸어 우위에 올라서는 언더독 현상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 기존의 교육시스템에서 벗어나 있고 정해진 기준대로만 살지 않는 사람들이 여러 불리한 상황 속에서도 성공하는 기업을 세우고 해당 분야의 최상위까지 도달한다는 사실에 대해 말해준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철학을 바탕으로 비즈니스와 자기계발을 접목한 책이다. 철학을 통해 생각의 기술을 익히고, 자신만의 독자적인 생각을 지닌 멘쉬로서 수많은 정보 속에서 다른 사람들의 의견과 사실을 구분해낼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자신만이 잘하고 고객들에게 가치를 줄 수 있는 일을 생각했다면 당장 시도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협업하라고 말한다. 또한 기존의 시스템에서 굴복하지 말고 다르게 생각하고 새로운 분야에서 언더독처럼 성공할 수 있다고 용기를 준다.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작하거나 기존의 비즈니스에서 답답함을 느끼시는 분들은 읽어보시면 새로운 시각과 할 수 있다는 낙관적인 힘을 배울 수 있어 권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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