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부모 교육에서 가장 화두로 떠오른 것이 경제교육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 세대는 돈에 관해 배우고 교육을 받은 것이 아니라 돈 이야기 꺼내면 속물 취급 받는 시기였다.
친구들이 모여도 '더치페이 하자고 할까?', '내가 사야 하는건가?'라는 고민도 종종하고 분위기 자체가 돈 이야기 자체를 꺼내기 힘들다. 책 저자는 청소년들이 어려서부터 경제관념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아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나도 그 주장에 동의한다.
그 시작으로 어린이를 위한 돈의 속성 [레벨 1단계]을 읽었다. 경제교육의 중요성은 알지만 부모로서 어떻게 도와줘야 하는 지 방향성을 잡고 싶었다.
2020년 출간된 [돈의 속성]은 스테디셀러로 일본, 대만, 태국, 중국, 베트남에서도 출간됐다고 한다.
전 세계적으로 아이들 시선에 맞는 영리한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으니 그 인기가 당연하다고 생각되었다.
쌍둥이 자매인 원영이와 이서가 부자가 되겠다고
결심을 하고 돈을 모으기 위해 노력한다. 아이가 읽자마자 아이브의 원영이랑 이서야???라고 반가워했다. 곧 있으면 앨범 나오는데.....
왠지 주인공들이 더 친근하게 느껴지는 출발이라 아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돈의 속성은
1장_ 부자가 되려면?
2장_ 돈! 너는 누구니?
3장_ 돈! 제대로 쓰기
4장_ 돈! 잘 모으기
5장_ 돈! 차근차근 불리기
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순히 돈을 아껴쓰자!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누구나 알아야하는 금융 개념들이 들어 있었다.
가치의 수단이 되는 돈의 개념과 체크카드와 신용카드의 차이점, 환율과 환전, 계획성있는 소비, 단리와 복리의 이자, 주식투자의 개념들을 아이들은 눈높이에 맞게 나와있다.
개념속에서
쌍둥이 자매인 원영이와 이서는 다른 선택들을 한다.
용돈을 마구 사용하는 이서를 보고
꼭 우리 딸을 보는 듯한 기분에 잔소리를 해주고 싶었다. 하지만 이서는 자매인 원영이의 모습과 1년 후의 통장 잔액을 보고 본인의 잘못을 돌아보게 된다.
여러 시행착오를 통해 돈을 사용하는 경험을 하고 반성의 기회도 찾았던 것이다. 돈을 얼마나 버느냐 보다도 어떻게 사용하냐의 중요성을 알게 된 이서를 보고 아이들이 공감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경제 개념을 이해하고 돈에 매이지 않고 활용하는 방법을 배웠으면 좋겠다.
"초등맘 카페에서 당첨되었습니다, 레몬어스로 부터 제공 받아 직접 체험 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