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흙먼지가 지구를 살린다고?" 우리는 흙먼지라는 이야기만 들어도 실제 흙먼지가 눈 앞에 있는 듯 눈살을 찌푸리게 된다. 그런 흙먼지가 지구를 살린다니 놀라운 이야기였다. 흙먼지가 이야기해주듯 구성이 돼있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수억 년 전쯤 일곱 개의 대륙과 광활한 바다가 만들어지고, 북아프리카의 흙먼지는 멀리 여행을 떠납니다. 흙먼지의 시선에 따라 북쪽 사하라 사막에서 열대 사바나까지 드넓은 초원과 바오바브나무 사이를 휘몰아치고 구불구불 굽은 강위를 날어 오아시스를 따라갑니다. 수천 킬로미터의 여행을 마치고 대서양에 도착 후, 대륙의 연결고리가 되기 위해 바다를 건넙니다. 바다에서 소실되고 날아다니다 옅어지지만, 아름다운 꽃과 다양한 열매가 열리는 아마존 열대 우림에 도착합니다. 멀고 먼 여행을 온 흙먼지 덕분에 빗물이 휩쓸리고 간 황폐한 아마존 땅이 영양분을 가득 받고 다양한 나무가 성장하게 됩니다. 우리가 몰랐던 그 순간에도 아프리카 대륙을 건너 온 흙먼지는 다양한 미네랄를 아마존의 식물들에게 아낌없이 나눠줍니다. 아마존 뿐만 아니라, 해안의 깊은 바닷속에도 인과 철을 주고 그 덕분에 식물성 플랑크톤은 광합성을 할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에서 대서양을 건너 아마존 열대 우림에 흙먼지와 같이 여행했다는 기분으로 책을 덮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서로 영향이 있고 순환된다는 진리를 책을 통해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이도 이제 흙먼지는 마냥 싫어하지 않고, "생태계 현상 중 하나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하네요. ☆독후활동지 https://image.yes24.com/images/00_Event/2020/0429Elementary/66527798.pdf 마침 독후활동지가 있어 내용 정리차원에서 정리했어요.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