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히려는 자와 덜 읽으려는 자! 우리 집 상황이다. 책을 손에 달고 살았던 나는 아이들이 책과 가까워지고, 그로 인해 국어라는 과목과 가까워지길 기디대하는 부분이 있었다. 핸드폰으로 인해 책과는 거리가 생긴 요즈음, 달곰한 문해력 문제집을 통해 책과 가까워지고 있다. 지문에 나오는 책의 일부를 읽고 "엄마~이 책 뒷 이야기가 궁금해"라는 말도 하고, 교과서에 지문의 일부가 나왔다는 이야기도 하기 때문이다. 달곰한 문해력은 교과서에 연계된 필독 도서가 수록되서 있고 하나의 생각주제를 통해 재미있는 문학 글, 관련된 비문학 글이 나온다. 굳이 필독 도서가 아니더라도 우리가 꼭 읽었으면 하는 고전, 문학, 사회현상, 과학 글이 나온다. 확장된 주제의 내용이라 자연스럽게 주제를 생각해 볼 있다. 아이가 "동조현상":생각주제11을 읽고 본인도 아이들이 무슨 이야기를 하면 '그런가?'하면서 따라 간다고 이야기 했다.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면 그럴 듯 하게 들린단다. 우리가 잘아는 "벌거벗은 임금"의 이야기를 통해 동조현상을 이야기하다니! 지문 선택의 탁월함이 느껴졌다. 안데르센의 동화로 모두 옷이 안보이는데 보이는 척하다가 순수한 아이의 진실을 통해 부끄러움을 느낀다는 주제도 전달이 잘 됐다. 이렇게 지문을 읽고 생각하지 않았던 부분을 생각할 수 있었던 부분이 많은 "달곰한 문해력" 문제집이였다. 생각주제가 질문형으로 나와 관심없었던 부분에 흥미가 생기기도 했고 몰랐던 부분도 한 번 흩고 지나가는 효과가 있었다. 짧지만 자신만의 생각을 쓰는 서술형 문제가 있어서 쓰기 싫어하는 아이가 의무적으로 쓰는 기회도 있었다. 능률에서 나온 문제집 답게 국어의 능률을 올릴 수있는 시간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