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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역사의 쓸모 인생 편 2 - 도전 ㅣ 어린이를 위한 역사의 쓸모 인생 편 2
최태성 지음, 김옥재 그림 / 다산어린이 / 2023년 10월
평점 :
나의 역사 인생과 함께 했던 최태성선생님의 책 '역사의 쓸모' 어린이 버전 '어린이를 위한 역사의 쓸모'인생 편이다.
역사는 우리의 쓸모가 될 수 있을까?
최태성선생님은 YES!라 답하셨다.
어떤 크고 작은 문제들 앞에서 역사 인물들은 어떻게 답을 찾고 고민했는지의 이야기가 나와있다.
우리 모두에게 한 번뿐인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하는 지 질문 하셨는데,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이렇게 산 역사적 인물의 이야기를 친절하게 들려 주신다.
친절하다라고 이야기한 이유는 두 가지인데,
먼저 아이들이 들어봤을만한 인물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문익점, 장영실, 김정호, 김춘추 등등
총 3부로 나누어져 있다.
-1부 (자신의 능력으로 특별함을 만들어 낸 도전)
목화씨로 나비 효과를 일으킨 문익점
과학 기술로 조선의 하늘을 연 장영실
우리 땅을 그대로 지도에 옮긴 김정호
금지된 것에 도전한 김만덕
-2부 (나를 둘러싼 상황을 바꾸는 도전)
유연한 대처로 위기를 탈출한 김춘추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은 김유신
바다의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킨 문무왕
인질로 잡혀가 장사와 농사에 뛰어든 소현 세자
-3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도전)
아름다움의 기준을 세운 온조
백성을 위한 대동법 실행에 평생을 바친 김육
새로운 조선을 꿈꾼 김옥균
죽창을 들고 일어선 전봉준
아직 국사를 배우고 있지 않은 둘째에게 읽어보라고 줬더니...역시 김유신부터 찾아 읽는다.
김유신 읽더니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노래를 부르더니
"왜 말 자른 김유신이야?"라고 궁금증을 토해냈다. 그리고 바로 앞 장의 김춘추 이야기를 읽는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이렇게 흥미를 가질만한 요소들이 가득하다.
김유신 앞은 김춘추 이야기가 나와 있는 걸 보면 연관있는 인물로 배치해 둔게 아닌가 합리적인 의심이 든다. 친절한 태성선생님!
그리고 이야기 말미에 '큰☆ 별쌤의 한마디'가 있다. 인물의 대한 정리와 본받을 만한 이야기가 있고, 아이들이 재미있어 할 에피소드가 하나씩 나와있다.
부록으로 제공되는 마스터북을 통해 독후활동을 함으로 이야기를 다시 한 번 정리 할 수 있다.
빈칸 넣기, 인물 소개 카드 쓰기, OX퀴즈가 있고, 서술형 방식으로 인물을 통해 나를 생각 해 볼 여지를 준다.
예를 들어
장영실처럼 대체 불가능한 나의 장점은 무엇이고, 관심사는 무엇인지, 소현 세자를 통해 조선의 신분사회를 보고 오늘날 어떤 기준으로 직업을 선택하면 좋을 지 자유롭게 쓸 기회를 준다.
아이들은 글을 쓰면서 역사의 인물이자 인생 선배를 통해 자기 자신을 돌아볼 수 있을 것이다.
*다산어린이에서 제공해 준 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