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주인공 민지도 친구 관계로 힘들어한다. 단짝 친구 리안이는 어딜 가나 인기가 많고 따르는 친구들이 많기 때문에 민지와 언제라도 멀어 질 것 같았기 때문이다. 리안이에 반해 인기가 없고 좋아하는 취향이 또래들과 다른 민지는 친구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남자친구가 있다고 거짓말을 하게 된다. 갈수록 커지는 거짓말에 민지는 고민을 하고 우연히 '완벽한 친구'앱을 알게 된다. 내가 만나고 싶은 완벽한 친구가 민지 앞에 나타나는데...... 첫째에게 "너가 원하는 완벽한 친구의 조건은 뭐야?"라고 물어봤다. 아이돌에 빠져있는 덕질이 최고의 즐거움인 아이답게 1.아이돌처럼 생기고 2.배려있고 3.착한 친구 둘째가 원하는 친구는 1.욕 안하고 2.축구게임 적당히 잘하는 친구 내가 원하는 친구는 1.공감 해주고 2.더치페이하는 친구 그럼....... 나는 그런 친구인가?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민지는 주변에 휘둘리지 않는 '자기 자신의 마음'이 관계에서 중요함을 느낀다. 나는 아이들이 새학기 시작할 때마다 '귀한 선생님, 좋은 친구들 만나게 해주세요.' 만남의 축복을 기도했었는데 요즘은 '우리 아이가 그런 친구가 될 수 있게 성장하는 오늘이 되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한다. 우리가 바라는 완벽한 친구가 현실에선 존재하지 않는다. 바라지 않은 모습일지라도 어느 정도는 이해하고 배려해줘야 관계가 성립되는데 아이들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할 때 친구가 된다는 걸 우리 현실의 민지들이 깨달았으면 좋겠다. 친구문제로 고민하고 괴로워하는 민지들이 '고스트 프렌드'를 읽고 힘을 낼 수 있길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