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는 애들이 다 좋은 캐릭터들이어서 마음에 들어요. 무령이 신념도 마음에 들고 환영이 자기옆에 있는 악령이 남 해코지 할까봐 두시간씩 걸어서 등교하는 것도 마음에 들고 옆에서 무령이 살뜰히 아껴주는 주승이도 마음에 들어요. 담권도 기대되네요.
1권부터 난관에 부딪혔던 영지를 발전시키고 흐름에 따라 함께 나아가는 느낌이라 유난히 정이 많이 드는 느낌의 작품이었습니다. 공수 두 사람의 관계성이나 사건 자체도 흥미로워서 모처럼 아주 재밌게 잘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