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을 기록하다 for me - 오늘의 내가 내일의 나에게 선물하는 다이어리북 순간을 기록하다
데이비드 트리폴리나 지음, 박지희 옮김 / 북라이프 / 2016년 10월
평점 :
절판



오늘의 내가 내일의 나에게 선물하는 다이어리북인 이 책은

과거,현재의 내 모습을 차근차근 관찰하고 생각하면서 작성할 수 있게 아주 사소한 질문들로 시작된다.

어릴 때 별명부터 태어나 처음으로 제대로 발음한 단어,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음식, 성격 등등 정말 사소한 질문들이 끊임없이 이어지는데,

내가 이런 걸 싫어했고 좋아했구나, 혹은 내가 이런 버릇이 있었지 참. 하면서 점점 더 내 자신에 대해 자세히 알아가는 것 같아 좋았고, 나중에 먼 훗날 이 책을 책장에서 발견한 후에 가족과 그리고 내 아이와 함께 읽으면 더 의미있는 순간이 될 수 있을 거 같다.



내가 생각하는 최악의 하루와 최고의 하루..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 이런 질문을 누구에게 받아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는데

이 책은 내가 그냥 흘려보낸 시간들을 다시금 생각할 수 있게 만드는 점이 참 매력적이다.이러한 질문들에 하나 둘씩 답을 하다보면 나도 몰랐던 또 다른 나의 모습을 발견하고 나에 대해 궁금한 사람들에게도 이 책을 보여주면 나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 될 것이다.



항상 어릴 줄만 알았던 나..

하지만 어느덧 20대 후반을 바라보고 있는 나는

나이를 먹어가면서 시간이 참 빠르게 흘러간다는 걸 온몸으로 느끼고 있다.

시간이 흘러가면서 내가 놓쳤던,그리고 기억하고 싶었던 순간들을 기록하고 기억한다는 것 그것이 나중에 가면 정말 중요하고 소중하다는 걸 이 책을 통해 느끼게 됐다.

이 책에 나의 순간들을 기록하고, 이 책에 대한 모든 질문이 끝나도 

나는 새로운 질문과 새로운 답으로 이 순간들을 잊지 않고 새로운 나만의 책에 내 자신을 영원히 기록해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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