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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너를 사랑하는가
수전 젠켈 지음, 정지현 옮김 / 심야책방 / 2016년 9월
평점 :
품절

온통 하트로 가득 찬 이 책은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나의 마음과 생각을 전달할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을 처음 받고 학창시절에 유행했던 러브장이 생각났다. 그 땐 내가 좋아하는 상대에게 러브장을 정성스레 만들어 선물하곤 했는데,
성인이 된 지금은 그런 기회조차도 없어서 내 진심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했던 적도 있다.
이 책에는 내가 왜 이 사람을 사랑하는 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사랑할 것인 지
여러가지 질문으로 내 머리와 가슴을 흔들어준다.
기록으로 남기지 못했던 그 때의 감정과 생각들을 이 책에 고스란히 적음으로써 나는 영원히 그와의 설렘을 기억하게 될 것이다.

책 중간중간에 이렇게 멋진 사랑 글귀들, 명대사들이 써져있다.
한 장 한 장 넘겨가며 글을 작성하는데, 중간중간 멋진 글을 보면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다.

우리가 처음 어디서 만났고, 어떤 느낌이었는 지를 기록하는 부분.
먼 훗날 우리가 언제 어디서 만났는 지 기억이 안 날 때 이 책을 보면 아하! 하고 한 번에 알 수 있을 것이다.
나중에 그와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갖게 되면, 그리고 그 아이가 글을 읽을 줄 알고
나와 소통을 할 수 있게 된다면 이 책을 꼭 보여주고 싶다.
엄마 아빠는 이렇게 만났고, 이렇게 사랑하게 됐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