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만의 순간들 - 나조차 몰랐던 나를 만나는 시간
김현경 지음 / FIKA(피카) / 2022년 1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218/pimg_7476231213311513.jpg)
기록의 중요성을 느끼는 요즘.
그 날의 감정, 그 날의 분위기, 그 날의 특별함을
기록하고 싶지만, 딱히 기록할 곳이 없었는데
(네이버 블로그는 금방 질려서 안 함)
이런 나에게 특별한 책이 다가왔다.
나만의 순간들이라는 책은
매일,매번 다른 질문으로
나에 대한 답을 기록해나가는 책이다.
6개월동안 빠짐없이 작성하면
다시 맨 처음으로 돌아가서
그 때의 질문들을 또다시 마주치게 되는데,
이 점이 이 책의 큰 강점이 아닌가싶다.
똑같은 질문이어도 오늘 다르고 내일 다른데
6개월 전의 나와 6개월 후의 내 생각이,내 답이
다를 수 있다는 점에서 꽤나 흥미로웠다.
기록하는 것을 귀찮아하던 내게
이런 재밌는 책이 나타나서
요즘 신나게 기록하고 있는데,
기록을 하면 할수록
내 자신이 점점 더 단단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기록의 힘이 정말 대단하구나...
여러 기록형 다이어리책을 접해봤지만
이렇게 참신하고 재밌는, 생각을 많이 할 수 있게 하는 책은
이 책이 최초인 것 같다.
어쩜 이렇게 질문들이 신선하지?
요 근래, 질문들에 대한 답을 하면서 하루하루가 행복했고,
내일은 어떤 질문이 나를 기다릴까-라는 생각을 하며 설레기도 했다.
자존감과 자신감을 올려주는 나만의 순간들..최고!!
내 자신을 가만히 들여다보고픈 사람들,
더욱더 단단해진 나를 만들고픈 사람들,
기록의 습관을 기르고픈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