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소도시 여행 - 올리브 빛 작은 마을을 걷다
백상현 지음 / 시공사 / 2018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올해 5월, 나는 난생 처음으로 유럽 여행을 다녀왔다.

2주간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스페인을 지나 두번째로 간 여행지는 바로 이탈리아였다.

이탈리아에서 일주일 정도 있었는데, 로마,피렌체 등 유명한 대도시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고,

이틀 정도 남부쪽으로 내려가 포지타노에 머물렀다.

가파른 곳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집과 가게들이 너무 아름다웠던 포지타노는 내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좁고 높은 길을 걷는 것 조차도 행복했고, 특산품인 레몬이 곳곳에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 먹는 재미도 있었다.

대도시도 좋지만, 이런 소도시들도 여행하면 정말 재밌겠다는 생각을 포지타노에 와서 느꼈다.


 

이탈리아 소도시 여행 책은 최신 이탈리아 정보까지 세세하게 기록한 여행 에세이다.

이탈리아의 소도시들을 여섯가지로 나눠 각 지방의 특성을 집중할 수 있게 만들었는데,

해안 소도시,슬로푸드 소도시 등 각양각색의 주제로 이탈리아 소도시들을 소개해주어서 

이탈리아를 여행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

 


또한 이 책의 매력은 고화질의 아름다운 이탈리아 소도시 사진들인 것 같다.

책 중간중간 아름다운 이탈리아 소도시들의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 이 멋진 곳을 내가 가봤구나, 그리고 이 도시에 가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가끔은 바가지로 고생하고, 소매치기를 당할까봐 주변을 경계했던 적도 있지만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행복해하던 5월의 내가 떠올라서 책을 읽는 내내 미소지었다.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소도시들을 여행하고픈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