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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내 그림 좀 보세요! ㅣ 비룡소의 그림동화 318
아나이스 브뤼네 지음, 김윤진 옮김 / 비룡소 / 2023년 5월
평점 :
마치 미술관을 책속에 집어넣은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거대한 판형에
인상파 거장 ‘클로드 모네’의 작품들이 많이 담겨있다.
클로드 모네가 살았던 지베르니의 아름다운 저택을 배경으로..
클로드 모네와 아들 미셸 모네를 주인공으로 만들어졌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628/pimg_7476021613909078.jpg)
사실 처음에 아이들과 함께 읽었을 때는 ‘모네’라는 이름이 나오지 않고,
미셸, 아빠, 클로드 이정도만 나오기때문에 지베르니 저택과 정원을 잘 모르는 나로서는
여기 나오는 클로드가 ‘클로드 모네’구나 라는 것을 나중에야 알게 되었다.
하지만..아래 그림을 보면 알겠지만,
모네라는 것을 몰랐더라도 보통 평범한 아빠는 아니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ㅎㅎ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628/pimg_7476021613909077.jpg)
모네의 집과 정원은 현재 관광지로도 인기가 많고,
프랑스 문화재로도 지정된 아름다운 곳이라는데..
실제 모습은 못봤지만 그림만 보아도 얼마나 아름다운 곳일지 짐작이 간다.
모네는 화가이자 훌륭한 정원사였다고..
지베르니에 살게 된 후부터 죽기 전까지 정원을 가꾸며 정원의 그림을 많이 그렸다고 하는데..
아이들과 그림책을 다 보고 난 후 지베르니의 저택과 정원도 찾아보고 그림책과 비교도 해보았다.
나중에 실제로 가서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628/pimg_7476021613909076.jpg)
위에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글도 짤막하고 내용은 단순하지만,
다양한 입체커팅으로 눈이 즐겁다!
(아빠를 만나러 가는 길도, 집안 배경도, 모든것이 다 예술임..)
심지어 문도 뚫려있어서 다음 장을 얼핏얼핏 볼 수 있는데..
매 장면마다 다양한 입체커팅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미셸 모네와 함께 정원과 집안 곳곳을 함께 돌아다니며 구경하는 느낌이 든다!!
정말 한장한장이 다 예술인데 다 찍어 올릴 수 없어서 슬픈…;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628/pimg_7476021613909075.jpg)
아이들과 우선 모네에 대한 아무런 사전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그림책을 감상해보았다.
모네를 모르더라도 지베르니를 모르더라도..
책 자체가 굉장히 아름답고 이쁘기때문에 아이들 예술성이 뿜뿜하는 걸 느낄 수 있다ㅎㅎ
사실 ‘아빠, 내 그림 좀 보세요!’ 그림책은 내용을 읽는다는 느낌보다는
정말 아이들이 보고 그림 자체를 느낀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628/pimg_7476021613909074.jpg)
위에 책만 찍은 사진들을 보면 ‘아빠, 내 그림 좀 보세요!’ 그림책이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는데,
아이들과 함께 있으면 책이 꽤 큰 편이라는 걸 알 수 있다.
클로드 모네가 자는 방을 그린 마지막 장면에서는 양쪽으로 쫙 펼쳐지는데
크기가 정말 커서 한편의 예술작품을 보는 것 같다.
실제로 만5세 딸도 클로드 모네의 방을 제일 긴 시간동안 재밌게 감상했다.
한편의 예술작품같은 비룡소의그림동화318 ‘아빠, 내 그림 좀 보세요!’는 소장가치가 있는 그림책이니
아이들의 예술성을 업업 시키고 싶은 분들께 오랜기간 소장용으로 추천추천한다.
-연못지기33기로 도서만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