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내 그림 좀 보세요! 비룡소의 그림동화 318
아나이스 브뤼네 지음, 김윤진 옮김 / 비룡소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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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미술관을 책속에 집어넣은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거대한 판형에

인상파 거장 ‘클로드 모네’의 작품들이 많이 담겨있다.

클로드 모네가 살았던 지베르니의 아름다운 저택을 배경으로..

클로드 모네와 아들 미셸 모네를 주인공으로 만들어졌다.



사실 처음에 아이들과 함께 읽었을 때는 ‘모네’라는 이름이 나오지 않고,

미셸, 아빠, 클로드 이정도만 나오기때문에 지베르니 저택과 정원을 잘 모르는 나로서는

여기 나오는 클로드가 ‘클로드 모네’구나 라는 것을 나중에야 알게 되었다.

하지만..아래 그림을 보면 알겠지만,

모네라는 것을 몰랐더라도 보통 평범한 아빠는 아니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ㅎㅎ

 

 

모네의 집과 정원은 현재 관광지로도 인기가 많고,

프랑스 문화재로도 지정된 아름다운 곳이라는데..

실제 모습은 못봤지만 그림만 보아도 얼마나 아름다운 곳일지 짐작이 간다.

모네는 화가이자 훌륭한 정원사였다고..

지베르니에 살게 된 후부터 죽기 전까지 정원을 가꾸며 정원의 그림을 많이 그렸다고 하는데..

아이들과 그림책을 다 보고 난 후 지베르니의 저택과 정원도 찾아보고 그림책과 비교도 해보았다.

나중에 실제로 가서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위에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글도 짤막하고 내용은 단순하지만,

다양한 입체커팅으로 눈이 즐겁다!

(아빠를 만나러 가는 길도, 집안 배경도, 모든것이 다 예술임..)

심지어 문도 뚫려있어서 다음 장을 얼핏얼핏 볼 수 있는데..

매 장면마다 다양한 입체커팅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미셸 모네와 함께 정원과 집안 곳곳을 함께 돌아다니며 구경하는 느낌이 든다!!

정말 한장한장이 다 예술인데 다 찍어 올릴 수 없어서 슬픈…;

 


아이들과 우선 모네에 대한 아무런 사전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그림책을 감상해보았다.

모네를 모르더라도 지베르니를 모르더라도..

책 자체가 굉장히 아름답고 이쁘기때문에 아이들 예술성이 뿜뿜하는 걸 느낄 수 있다ㅎㅎ

사실 ‘아빠, 내 그림 좀 보세요!’ 그림책은 내용을 읽는다는 느낌보다는

정말 아이들이 보고 그림 자체를 느낀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위에 책만 찍은 사진들을 보면 ‘아빠, 내 그림 좀 보세요!’ 그림책이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는데,

아이들과 함께 있으면 책이 꽤 큰 편이라는 걸 알 수 있다.

클로드 모네가 자는 방을 그린 마지막 장면에서는 양쪽으로 쫙 펼쳐지는데

크기가 정말 커서 한편의 예술작품을 보는 것 같다.

실제로 만5세 딸도 클로드 모네의 방을 제일 긴 시간동안 재밌게 감상했다.

 

한편의 예술작품같은 비룡소의그림동화318 ‘아빠, 내 그림 좀 보세요!’는 소장가치가 있는 그림책이니

아이들의 예술성을 업업 시키고 싶은 분들께 오랜기간 소장용으로 추천추천한다.

 

-연못지기33기로 도서만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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