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적으로 생각하는 습관 공부 잘하는 기본 1
바운드 지음, 세가와 쇼시 그림, 김나정 옮김, 모테기 히데아키 감수 / 북스토리지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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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제목을 보자마자 생각한 것은, 정말, 아이들에게 필요한 책이라는 것.

요즘 아이들의 사고하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내 생각에는 영상으로 정보를 접하고, 그 정보에대해 많은 생각을 거치지 않고 받아들여서 인듯. (아무래도 영상은 자극적이고 강렬하니까) 하지만, 살아가는 데 있어서, 사고하는 능력은 무척 중요하다. 아이들 코앞에 놓여있는 대입에서도 학생들에게 많이 요구하는 능력이기도하다. 논리적 사고를 하고, 그것을 논리적 글쓰기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

그리고 그 능력은 어릴때부터 키워야 한다. 그리고 습관화가 되어있어야 하지. 자, 이제 시작해보자.

책에 써있지는 않지만, 글이 쓰여져 있는 방식이나, 삽화들을 보면 초등생을 위한 책으로 보여진다. 그렇기에 처음에왜 논리적 사고가 필요한지 먼저 시작을 한다. 감정적인 것보다 이성적인 것에 의지하여 이야기 해야하는 이유, 그리고, 논점에 초점을 맞추어서 대화해야하는 이유들을 아이들이 알기 쉽게 적어놓았다.

그리고 2장에 가면, 이제 본격적으로 논리적 사고를 위한 기본 과정들이다. 객관적인것과 주관적인 것을 이해하고 논리를 이해하며, 논리적으로 말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설명한다. 이런것들은 크면서 자연스럽게 아는 과정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아닐 수도 있고. 그리고 명문화해주는게 필요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자로 봤을때, 이해도가 훨신 좋을거라 생각한다.

4장에 가면, 논리적 사고를 하는 다양한 방법들이 나오고, 5장에서는 논리적 사고를 위해서 평소에 실천할 것들이 나온다.

나는 5장이 가장 인상적이긴 했다. 이건 어른에게도 필요한 활동들이다. 모르는 것을 조사할줄 알아야 하고, 상대편에 입장에서 생각할 줄도 알아야 하며, 데이터를 보고서 그것이 사실인지 거짓인지 판단할수 있는 사고력도 필요하다. 그런 것을 아이들에게 가르치는것은 현대사회에서는 더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되니까.

 

그리고 6장에서는 다양한 편견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즉, 논리적 사고를 해야할 때 조심해야하는 것들이 나온다. 예를 들면 내 집단 편향 혹은 확증7편향등등 사람들이 자주 갖는 생각의 오류를 이야기 해주고, 그런것에 빠지지 않도록 아이들을 돕는다.

7장에서는 아이들이 논리적 사고를 위해 필요한 태도를 알려주고 책이 마무리가 된다.



 

그리고 이 책에서 좋은 점이 매 주제마다, 아이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준다. 논리적 사고를 어떻게 하는 건지 아무리 알려줘도 아이들이 실천하지 않으면, 전혀 소용이 없는 일인데, 이 책은 생각할 거리들이 넘쳐난다. 모든 것을 다 해보려고 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한두개라도 아이들이 생각해보고 결론을 낼 수 있지 않을까?

글의 모든 파트를 짧게나마라도 이야기한것은 이 책이 얼마나 잘 짜여져 있는지를 알려주고 싶어서였다. 공부를 잘 하는데 필요하다,라는 말로 아이들에게 혹은 학부모들에게 어필하고 있는데, 나는 당장 성적과 직결이 안되더라도 정말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 생각한다.

아니, 그렇지 않나. 살면서 어떤 일이 발생했을때 그게 옳은 지 그른지 판단하기 애매한 것들이 생각보다 많다. 그것들을 냉철하게 보고 옳게 판단하는 건 필요하다. 나라의 지도자를 뽑는 일만 해도 그렇잖아, 당장 나에게 이득이되는 것보다는 나라를 정말 잘 이끌어가는데 필요한 사람을 뽑아야 한다. 그사람들의 공약을 보고 논리적으로 맞는 건지 제대로 지킬수 있는 지에 대한 판단을 해야하니까. (제대로된 선거를 하는건 진짜 중요하다) 그것말고도, 직장을 구할 때도, 혹은 직장에서 발생한 일들도 옳고 그른지 제대로 판단해야 할 때가 많다. 생각없이 지나다보면 정말 일을 그르칠 수도 있다.

그리고 이러한 사고는 어른이 되어서 갑자기 되지 않는다. 어릴 때부터 키워주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정말 이 책에 말하는 것 처럼 이렇게 사고 하기 시작하면 학습역량이 느는 건 당연한 거겠지. 내 사고의 수준에 따라 받아들일 수 있는 내용의 깊이가 달라질 테니까 사고가 싶을 수록 고난도의 이야기를 손쉽게 이해할 수 있을것이고, 그걸 종합하고 요약하는 일이 용이해질것이다. 그러니 학습 능력이 좋아질 수 밖에.

정말, 정보가 쏟아지는 사회에서 살아가고있다. 정말 다양한 매체로 실시간으로 말이다. 그리고 그럴듯한 거짓뉴스들도 너무 많다. 사람들을 끌기 위해서 자극적으로만 쓰여지는 글 혹은 만들어진 영상들이 넘쳐나니까.

이렇기에 그 정보들이 제대로 된 것인지 옳은 것인지 판단하는 능력은 우리가 꼭 가져야만 하는 거고, 그렇기에 논리적 사고는 너무도 중요하다. (뭐 이게 아니더라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게다가.

내가 데리고 있는 아이들에게는 조금은 귀여운 책 (초등학생스러움이 있다) 이지만, 내가 이 내용들을 익혀 아이들에게 적용해보기에는 매우 좋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사실... 우리 아이들 수준에서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들도 조금 보이고... ㅎㅎ

어쨌든, 나에겐 무척 도움이된 책. 그리고 초등학생과 관련된 분들께도 (혹은 중고등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될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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