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만에 배우는 경영학 수첩 - 바쁜 비즈니스 퍼슨의 배움을 돕기 위한 경영학 교양 입문서
일본능률협회 매니지먼트센터 지음, 김정환 옮김, 나카가와 고이치 감수 / 미래와사람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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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경영학이라는 게 나와 관련이 있을거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살아왔었다. 전공과도 무관했고, 단지 취업을 위한 학문 정도로 치부했지.

하지만, 살아가면서 나이가 들면서, 경영학이라는 것이 삶 속에서 꼭 필요한 학문이라는 것을 깨닫고 있는 요즘이다.

이번 책은, 경역학 교양입문서이다.

 

 

 

뭐, 기업을 운영하는 건 아니지만, 자영업을 하는 것 역시 경영학에 나오는 과정들이 필요하다. 마케팅도 있어야 하고, 나름의 비즈니스 모델도 생각해야한다. 엄청 대단한 학문의 정도까지는 아니어도, 상식선 이상의 경영에 대한 지식은 필요하다는 거지. 딱, 이 책이 소개하는 만큼 이려나.

이책은 경영학의 전반전인 개요를 잡아준다. 그냥 막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구체적으로 잡혀가서 좋았다.

 



 

 

뿐 아니라, 투자에도 당연히 도움이 될것이다. 특히 초보투자자들.

인수 합병이나, 주식 상장 혹은 벤처기업등 자주 들어봤으나 제대로 알지 못했던 단어들에 대한 설명이 읽기 쉽게 적혀있다. 내가 주식을 처음 시작할 때 저런것들이 얼마나 궁금했던지 생각해보면, 투자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이 책을 접한 후 투자 공부를 시작하면 훨씬 편하게 접근할 수 있을거라 생각된다.

교양 입문서 라는 이름답게 모든 개념들을 어렵지 않게 술술 익히게 적어놨다. 정말 초보들이 경영에 대해 접하기 좋은 책!

그리고 나에게 가장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뒷분에 있는 마케팅과 비즈니스 모델.

 


아무래도 회사원이 아닌 자영업을 하는 소상공인인 나에게는 (ㅋㅋㅋ) 마케팅이 중요한 부분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고 전문적으로 마케팅 부서를 둘 수 도 당연히 없고, 혹 외부에 맡긴다 해도 내가 먼저 타깃의 특성과 취향을 아는게 중요하다.

하지만, 그 과정을 체계적으로 생각하는게 어려웠는데, 이 책에서 마케팅의 기본 과정을 알게 됐다. 정확히 저 구조를 따르진 않아도 될진 몰라도, 전반적인 아웃라인을 잡아줬다고 하면 적절한 표현일것 같다.

아, 그리고 마케팅이 결국 추구해야 하는 것은 고객의 자아실현에 기반 을 둔 마케팅 4.0 이라는게 인상깊었지.

학원을 운영하는 나에게는 특히 자아실현에 기반을 둔 마케팅이라는 게 너무도 당연한 일인데, 글쎄 많이 생각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그냥, 시험 성적이 잘 나오면 학생들은 오는거고, 학부모들이 시즌이 되면 건물들을 한바퀴 돌면서 마음에 드는 학원을 고른다. 그냥 나와 잘 맞는 아이들이 오면 된다, 라는 안일한 생각을 했달까.

근데, 이렇게 되면 결국, 흘러가는대로 생각하게 되고 학원의 색과 방향이 희미해질것 같다는 생각이 책을 읽으며 문득, 들었다. 그래, 조금 바짝 정신을 차려보자.

이것외에도 채널 전략이랄 지, 아니면 아이디어를 내는 방법등이 소개 되어 있다. (작가가 일본 능률협회 매니지먼트 센터 라고 되어있는데, 이 조직은.... 조국을 엄청 사랑하는 사람인 듯. '주입식 교육'이 얼마나 창의적일 수 있는 지 적어놨다 ㅋㅋㅋㅋㅋ 주입식 교육의 좋은점 처럼 적어놓은 게 재밌었다. 에이, 솔직히 그게 창의적인 사람을 만들어 내진 않지. 주입식 교육을 받았어도, 창의적일 수 있는 방법이 있는거지. 뭐, 어찌되었든 이 책이 일본을 찬양하는 건 감안하고 가자)



 

이 책의 좋은점은 이렇게, 그림으로 자주 표현을 해준다는 것.

글로 읽은 내용이 자주, 그림으로 표현되기 때문에 머릿속에 조금 명료하게 저장된다. 그래, 입문서는 쉽고 재미있는 맛이 있어야지.

거의 매 장마다 표나 그림들이 삽입되어 있는데 글 내용을 썩 괜찮게 요약하고 있다. 읽기 전 예습으로, 읽고나서 복습으로 혹은, 다 읽은 후 궁금하면 찾아보는 용도로 보면 좋을 것 같은 ㅎㅎ (너무 일러스트 예찬론자 같지만, 이 책은 적절하게 잘 배치가 되어있다 생각이 든다)

뭐, 기본서라, 이미 아는 내용이기도하고, 다양한 내용을 작은 책에 담느라 간단히 소개 되어있지만,

경영학의 초보자들이나, 회사가 어떻게 조직되는 지 간단한 안내만 받고 싶은 분들에게 썩 괜찮은 책이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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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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