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작가님의 신작 [태어나는 법]은 역시~ 나에 고정관념을 일깨우는 그림책이였다!그림을 그려서 표현하기보다 두꺼운 종이의 질감을 살리며 일일이 찢어서 표현한다는 것은힘들지만 얼마나 멋진 작품인지 직접 봐야 느낄 수 있을것 같다!태어난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나의 고정관념에서 생각할 때내가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에 작가님은 어떻게 생각하시고 느끼실지 무척 궁금했다.태어난다는 것은 단 한번의 출생이 아니였던 것!!!어제의 나에게서 오늘의 나로 또 내일의 나로 다시 태어 날 수 있고 무한한건 아닐까새롭게 느꼈던 그림책이였다.모든 생명의 태어나는 순간은 참 경이로운 것이기에 작가님의 이야기가 감동적이였다!우리 아이들에게는 어떻게 읽어 주며 보여줄지 고민이 되기는 했다.아직 태어난다는 것의 개념을 잘 모르기도 하고 의미를 깨달을 만큼의 삶을 살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이렇게 설명하기 난감할때는 그냥 읽어 준다. 읽어주며 아이들에게 묻기도 하고 아이들의 대답을 들으며 아~ 이렇게 설명해야겠구나 깨닫는다.이 그림책도 그렇게 읽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새로운 그림책에 관심을 많이 가지며 눈에 띠는 장면들에 대해서묻기도하고 그림을 자세히 살피기도 하며 그림책놀이를 시작한다.요즘들어서 색깔 이름을 알아가고 관심이 높아진 아이들은 자신이 원하는 색으로 태어나고 싶다고 했다.나는 보라야, 나는 핑크야~! 등등동생이 태어난 아이들은 그림책을 보며 동생을 떠올리는지 유독 그림책을 자세히 살피기도 하였다.마침 생일인 친구가 있어서 태어나는 날을 기념하며 그림책과 함께 케이크 놀잇감을 함께 가지고 놀이하니관심과 집중도가 높았다.직접 종이를 찢어 보며 그림책 처럼 표현해 보기 놀이도 진행해보았는데 하~ 교실이 온통 종이 천국이 되어 흩날렸다. 아이들에게는 그림책과 함께 또 다른 즐거운 놀이의 추억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