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급 경영 멘토링 - 초등학교 교사를 위한 행복한 학급 운영 교과서 행복한 교과서 시리즈 3
김성효 지음 / 행복한미래 / 2013년 5월
평점 :
절판


김성효 선생님..꼭 한번 뵈고 싶었던 선생님...

학급경영이라는 말을 잘 쓰지 않고자 노력하자 생각할때 이 책이 많은 사람들에게 이야기 되는 것을 보았다.

경영이라는 말에서 문화, 삶 이런 방향으로 옮기고자 나도 생각하고 있었기에, 막연하게 거부감이 들었나보다.


큰 마음 먹고 시간내서 앉아 책을 읽어 내려간다.

나중에 또 찾고 싶은 부분은 밑줄치고 태그해 가면 보았다.


여러 책의 좋은 이야기들을 선생님이 공부하고 적용하여 만든 사례들을 볼 수 있었다.

기존의 학급경영 책들이 '기법'을 알려주거나, 수업과 관련된 '사례'들이나

잘 살자 '다짐'하게 만드는 형태로 약간의 방향성을 가지고 갔었는데,

이 책은 이러한 것들을 두루 가지고 있으면서도 '잔잔한 감동'이 있었다.

책을 쓴 선생님과 교실의 분위기가 느껴진다.


정유진 샘의 행복한 교실 만들기 책과 전반적으로 유사한 느낌을 받았고, 차분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이 참 좋았다.


언젠가,

윤구병, 이호철, 이오덕 선생님의 책을 읽을때에 나의 부족함을 되돌아 보는 어려움이 있었는데, 

강승숙 선생님의 책들을 읽을때에는 그런 반성의 시간이 없이도

편안하게 나를 되돌아 보고 새 학기를 준비했던 기억이 있다.


이 책에서도 그런 편안함을 느꼈고,

선생님의 세련됨과 노련함까지 느꼈다.

선생님의 꼼꼼함...

치밀함과는 다른... 차분하게 학급과 아이들을 돌보는 모습도 그려진다.


책의 여러 기술과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보다

그냥 선생님의 교실을 보고 온것이 더 좋았다.


신규 선생님들에게 몇권의 책과 함께 가볍게 시작하라 알려주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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