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대중문화 분야 주목할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주세요

어- 하는 사이에 벌써 2011년의 첫 달의 반에 도달하려고 해요. 작심삼일을 위한 계획조차도(!) 못 짠 상태라 절망감이 크지만.... 1월의 신간을 소개하며, 남은 1월을 알차게 보내볼까 합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 정말 늦은거니까요....엉엉)

1. 시네필 다이어리 2

   

정여울, 자음과 모음 

이 분의 책, 혹은 글도 읽어본 적이 없지만 작가님의 성함은 알고 있었습니다. 영화와 철학에 관한 강좌도 하시고, 여기저기서 이름을 들어본 적이 많았거든요. 그런데 시네필 다이어리 '2'를 출간하셨다고 해서 눈길이 갔습니다. 

소개글을 보니, 영화 속의 네러티브를 철학으로 풀어낸다고 하네요. 요즘 개인적으로 영화의 네러티브를 어떻게 찾을 수 있는지, 어떻게 봐야 하는건지에 대해 고민이 많은데 이 책을 읽으면 도움을 받을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로 흥미롭고, 눈길이 가는 책이에요. 

2.예술의 정신 

  

로버트 헨리, 즐거운 상상  

한국어 제목은 예술의 정신이지만, 영어 제목은 'the art spirit'입니다. 예술 정신이라, 제목부터 장엄한(?) 느낌이 드는데요, 저자는 화가이자 교사였다고 합니다. 목차를 보니, 로버트 헨리가 화가로서 지녔고 교사로서 널리 퍼뜨렸던 예술관에 대한 얘기가 펼쳐져 있네요. 예술계의 일선에 있던 전문가가 논하는 예술의 핵심이란 어떨지, 궁금합니다.    

3. 미술은 똑똑하다 

 

리차드 오스본, 댄 스터지스, 서해문집 

표지부터 흥미로운데요, 만화로 나타내는 미술 개념서입니다. 미술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꽤 긴 시대를 다루고 있긴 하지만, 표현 방법(만화라는 것)이 눈에 띄고, 동양의 예술도 일부 다루고 있다는 것이 신기합니다.(외국인이 쓰는 미술사라면 보통 서양 중심으로 쓰여지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일것같아요. 질적으로도 잘 짜여져 있는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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