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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라면 잘 사지 않았을테지만 어떤 계기로 일단 덜컥 사버렸다. 차일피일 미루다가 이제야 첫페이지를 열었는데 써있는 머릿말.
나는 이 책을 다 일고 실망을 할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시야를 얻게될 것인가

 사라의 기술에 대한 편리한 지침을 기대하는 사람들은 이 책을읽고 실망할 것이다. 사랑은 스스로 도달한 성숙도와는 관계없이누구나 쉽게 탐닉할 수 있는 감상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려는 것이 이 책의 의도이기 때문이다

앞에 말한 책들에 표현되어 있는 사상을 상당히 발 견할 것이다. 그러나《사랑의 기술은 결코 단순한 요약은 아니다.
 이 책에는 이전에 밝힌 사상을 넘어선 많은 사상이 제시되어 있 고, 매우 당연한 일이지만 옛 사상이라 하더라도 사랑의 기술이라는 하나의 주제에 집중함으로써 새로운 시야를 얻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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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보면서 자주 화가 났고
지금 생각하면 당연한 것들을 모르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었다.
하지만 그건 생각해보면 오만인것 같다. 나 또한 아직도 다 인식하지 못한 많은 잘못들을 하고있겠지.

내가 화학자도.. 생물학자도.. 그 비슷한 것도 아니지만
내 주변에는 수많은 화학물질이 있고
화학물질로 인한 비극들은 이 책이 나온 시절이 한참 지난 요새에도 진행되고 있다.

이렇게 한번 나를 생각하게하고 다른 관점을 다시 볼 수 있게 해서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주제넘을지 모르지만 이 세상 모든 생명체들에게 미안하다고 하고싶다.

지금은 당연하게 보이지만 그 때는 많은 비난들이 있었을 텐데도 큰 역할을 해주신 작가님을 포함한 여러 사람들에게 감사를 하며 나를 포함한 사람들이 앞으로 좀더 나은. 올바른 선택을 할 수있길 바라본다

누구든지 이 책을 보면 인상깊었을 유명한 문장을 밑줄긋기해본다


낯선 정적이 감돌았다. 새들은 도대체 어디로 가버린 것일까? 이런 상황에 놀란 마을 사람들은 자취를 감춘 새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새들이 모이를 쪼아 먹던 뒷마당은 버림받은 듯 쓸쓸했다. 주위에서 볼수 있는 몇 마리의 새조차 다 죽어가는 듯 격하게 몸을 떨었고 날지도 못했다. 죽은 듯 고요한 봄이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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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는 힘이 될 좋은 말.
하지만 내게는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한 말들

이 책은 한번에 후루룩 보는게 아니라 시간이 될때 잔잔히 봤어야 하는 것 같은데 나는 어떤 상황에 의해 급하게 보게 되었다. 그래서 이 책의 매력을 다 느끼지 못 했을지도

변덕도 심하고 크게 가치관이 강하지(?)않아서
이래도 저래도 그냥 그렇고
이럴 땐 저럴 땐 그때마다 다르긴하지만
나는 그렇게 하지 못 하면서 그래도 일관적인게 좋다

모든 부분에서 이랬다 저랬다하는건 아니지만 밑줄긋기로 하나의 예시를 보여주자면 아래와 같다.

뭐 결론은 내가 원하는대로 하지 않거나 하면 되지만..
하나의 위로를 얻고 싶었던 사람이라면 더 혼란스러워질지도.

 너무 깊은 고민은 우리를 더 힘들게 합니다.
살아가면서 수많은 선택을 하게 되지요.
매번 옳은 선택인지, 후회할 선택인지 고민에 빠지기도 하죠.
해보기 전에는 절대로 알 수 없는 일이니까요..
해야 될지 안 해야 될지, 고민으로 마음이 심란하다면그냥 하지 마세요.
정말로 하고 싶었다면 고민조차 하지 않고 바로 했을 겁니다.

 그러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오히려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말합니다.
‘ 그것도 하나의 선택이니까요.
 해보지 않고 후회하는 것보다 후회되는 인생은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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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은 아니지만 내긴 사는 집입니다. 박윤선 지음
비록 나는 집이 없는 신세지만 집을 아주 사랑하고 나만의 집을 가지고 싶어하는 사람이다.
언젠가 가지게 될 좋은 집을 구하는 방법을 알고싶어서 이런저런 책을 찾다가 알게된 책.
다년간 여러 집괴 사람들을 겪었던 이야기들로 굉장히 잔잔히게 읽었다.
집을 좋아하는 게 닮아서 일까 작가의 생각에는 공감되는 부분이 있는데 생전정리라는 것이 그것이다.
생전정리. 라는 말은 솔직히 좀 어색한 말이라고 생각하는데 여튼 그런 개념을 생각 해본적 없었던 나이기에 그냥 내 생각을 정리 할수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기로.
내집은 없어도 이사를 여러번 해오면서 최근에야 꼭 필요한 물건만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몇년이 지나고..이제야..) 물론 실천력이 매우 떨어지고 있지만. 꼭 내집이 생기면 기필코.. (이렇게 또 게을러지는걸까)

살면서 인생이니 죽음이니 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는 순간이 과연 얼마나 될까? 의도치 않게, 이사는 그런 희귀한 시간을 선물해준다. 땀을 흘리며 물건을 정리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떨쳐내야 할 것들을 떨쳐내고 새로운 자리를 만들게 된다. 인생의 변곡점에서 갈등할 때, 새로운 시작 앞에서 머뭇거리고 있을 때 이 방법을 써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무슨 갈등이나 고민을 해소하는 데 굳이 이사씩이나 해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할 말이 없다. 하지만 그렇게 비판하는 사람도 분명 마음 한구석에는 하긴, 아주 틀린 말도 아니라고생각할 거라 나는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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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일러스트와 함께 읽는 세계명작
프란츠 카프카 지음, 이재황 옮김, 루이스 스카파티 그림 / 문학동네 / 2005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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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뭐라고 해야하나..
객관적인 말부터 하자면. 내가 읽은 책은 번역자도 출판사도 다르긴했는데 생각보다 번역체가 심해서 굉장히 오래된 책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했고 책 줄거리처럼 기괴하게 보이기도했다.
이제 주관적인 감상을 해보자면.. 어려운 내용은 아니고 간추려보자면 별내용없는 이야기인데 특히 마지막부분에서는 뭔가 약간의 감정이 들었다. 연민?
혹여 다른사람들이 이걸 읽는다면 스포가될수있겠는데
언제 그레고르가 다시 사람으로 돌아가려나 하는 기대를 계속 품고있었나보다. 나는. 그런데 결국에는 해방감을 맛보는 가족들을 보면서 충분히 이해는 가지만 그레고르가 가여웠다. 작가는 무엇을 말하고싶었는지 잘 모르겠으나 그냥 이야기 그자체로만 보자면. 대체 무엇때문에 그레고리가 벌레로 변신하게 되었는지. 물어도 소용없는 질문이 남는다. 아마 나는 다분히 현실적인사람이라 그럴지도모르겠다. 사람이 벌레로 변신할수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인것은 그냥 문학을 받아들인거로하자. 사람은 원래 모순이니까.
여하튼 여동생의 고집이랄지.. 작가가 다른 나라사람이라서 이해가안간건지.. 작가의 생애를 몰라서 이야기의 이면이 더 유추가 안되는지는. 모르겠다. 결론은 좀 난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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