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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는 끝났다 - 석유시대의 종말과 현대 문명의 미래
리처드 하인버그 지음, 신현승 옮김 / 시공사 / 2006년 7월
평점 :
품절
어릴적 소년동아 같은 잡지를 읽으면서 석유의 종말을 두려워하던 기억이 났다.
그후 잊었던 두려움.
다분히 속독으로 넘겨읽게 되는 책이라는 점.
크게 세가지를 생각하게 한다.
1. 자동차라는 내연기관이 대단히 비효율적인 원시적 기계라는 점. 자동차는 중형차기준 한대에 거의 50리터의 휘발유가 들어간다. 50리터!!!!. 1리터짜리 큰 패트병으로 50병이다. 알고 있는가. 그 50병의 휘발유을 일주일이면 다 쓴다는 것을.
2. 석유가 고갈되는 것이 아니라 어느 순간 정점을 지나면서부터 서서히 줄어들며 인류의 목을 조일 것이라는 점. 즉. 고갈되는지를 사람들이 알게 되기까지 오래걸린다는 점. 저자가 비유하는 것과 같이 점점 뜨거워지는 개구리처럼.
3. 석유가 고갈될때 문제는 단순히 자동차를 탈 수 없다는 것이 아니라 거의 모든 유형의 공산품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과 그 것을 대체하는 하나의 다른 자원은 없다는 점.
석유 생산의 정점이 언제냐는 논란보다, 어릴적 두려움이 떠올라서 흥미로왔던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