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이유로 최근 니체를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꽤 밀도 있게 읽었다. 그 관성으로 별 고뇌 없이 산 책이고, 배송 후 약 5시간만에 다 읽었다. 책 내용이야 관점에 따라 혹은 성향에 따라 호불호가 나뉠 것이라 생각한다.자신의 저술 혹은 생각들에 대한 수필 같은 글들이라 딱히 요약하거나 평가하기도 마땅치 않다.그럼에도 구태여 몇줄 적는 이유는.. 책값이 너무 비 싸 다!! 가뜩이나 도서정가제가 못마땅한 차에 이 무슨 테러인지.. 번역서가 어떻게 나오는지 모르는 바도 아니고 게다가 니체의 저술이라면 판권도 어렵지 않게 해결했을텐데 이렇게 비싼 이유가 궁금하다. 번역을 비롯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고 싶기도 하지만, 알라딘의 추천에 대책 없이 낚인 기분을 떨칠 수 없어 실없이 투정만 부려본다. 별점은 소심한 복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