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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레이얼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16년 1월
평점 :
절판
한마디로 더글러스 케네디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는 소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소재나 구성은 예전의 소설들이 보여준 범주를 크게 벗어나지 않지만, 반복되는 우연들과 무엇보다 남편을 구하려는 로빈의 행동, 심리적 개연성 등에 관한 고리가 허술해서 읽는 도중 자주 멈칫거리게 되었다. 번역 탓은 아닐테고.. 앞뒤가 안맞아 모순되는 표현도 곳곳에 보이는게 혹 서둘러 쓴게 아닌가 싶을만큼 정제된 느낌이 없었다. 나만 그런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