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의 7분 드라마 - 스무 살 김연아, 그 열정과 도전의 기록
김연아 지음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포기하지 않으면 기회는 온다. -158p

세상에서 가장 힘들고 중요한 건,마지막 1분 그 한계의 순간이 아닐까. -40P

후회와 미련을 두는 것은 정말 ‘미련한‘ 사람이나 하는 짓이다.
뒤를 돌아보고 자책할 시간에 한 걸음이라도 더 나아가는 게 중요했다.
남들은 전력질주를 하고 있는데 내가 왜 늦게 출발했을까 자책하는 건 소용없는 일이니까. -152p

눈물을 쏟아내고 울분을 토해낸 지 몇 시간이 지나자 마음이 점점 편안해졌다.
내가 정말 잘하고 싶다면, 마지막까지 잘 끝내고 싶다면, 마음이 약해지면 절대 안 되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162p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옛날 페르시아의 왕이 슬플 때 좌절하지 않고, 기쁠 때 오만해지지 않기 위해 반지에 새겨 넣고 다니던 문구라고 한다.
이 말처럼 모든 것은 흘러가 버린다.
나 또한 기회가 단지 지금, 이 대회만이 아님을 알기 때문에 크게 좌절하거나 낙담하지 않기로 했다.
-164p


하지만 내가 흔들리지 않고 금메달을 차지했다는 것이 그나마 위안이 됐다.
주변의 납득되지 않는 상황들을 잘 이겨낸 것이다.
아마 내가 부당한 점수 때문에 흔들려서 스케이팅을 망쳤다면 그것이야말로 나 스스로 지는 결과가 아니었을까.
나에게 닥친 시련을 내가 극복하지 못했다면,
결국 내가 패하기를 바라는 어떤 힘에 스스로 무릎을 꿇는 결과가 되지 않았을까.
하지만 나는 지지 않았다.
앞으로 또 닥칠지 모르는 일들이지만 큰 두려움은 없다.
그동안 많은 일들을 겪어왔고 우습지만 이젠 너무 익숙해서 무덤덤한 것도 사실이다.
무언가가 아무리 나를 흔들어댄다 해도 난 머리카락 한 올도 흔들리지 않을 테다.
김연아, 파이팅!
-236p


몸으로 하는 훈련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체험할 수 없는 것들은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게 됐다.
-251p

대인배 김슨생
실수하거나 안 좋은 일들을 마음에 꽁하고 담아두는 성격이 아니라 잘 잊어버리니까요.
‘과거는 과거일 뿐, 앞으로 잘하면 된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어요.
-26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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