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의 피해
2009년의 국제 경제 상황이 대표적인 예다. 당시 미국을 필두로 유로존·영국·일본에 이르기까지 많은 선진국이 본격적으로 돈을 찍어내기 시작했다. 이들이 찍어낸 돈이 신흥국으로 몰려들면서 신흥국에 인플레이션이 발생했고, 이를 막기 위해 신흥국은 금리를 인상하며 긴축 통화정책을 실시했다. 당시 신흥국 경제도 금융위기로 어려웠기에 금리 인상보다 인하나 동결이 필요했지만, 외국 자본의 급격한 유입에 울며 겨자 먹기로 금리 인상을 할 수밖에 없었다. -226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