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 시대의 지성, 청춘의 멘토 박경철의 독설충고
박경철 지음 / 리더스북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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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것을 통해 본질을 통찰하라]
익숙하지 않은 상황과 만났을 때는 우리 머릿속에서 '새로운 생각'들이 일어난다.
매일 제시간에 오던 전철이 오지 않으면 그제야 '무슨 일이지?' 하는 생각이 드는 것처럼.

즉 낯선 것과 조우하지 않는 한 새로운 생각은 없다는 뜻이다.

*의식적으로 새로운 환경에 도전하라
-21쪽

"현상은 복잡하지만 본질은 단순하다" - 아리스토텔레스-28쪽

영화 <쿵푸팬더2>를 보면 "Inner Peace!"라는 대사가 반복된다.
내면의 평화, 그것은 가치지향을 가리킨다.
그 길 위에서 돌부리에 걸려 넘어질 수도 있고, 무릎이 까지고 피가 흐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실패는 인생의 긴 여정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동반자다.
허용되는 실패는 가치를 향해 가는 길 위에서 다시 일어나기 위해 넘어지는 것이다.
그러니 끊임없이 질문해보자.
나의 가치관은 무엇인가?-85쪽

어떤 말이든 입 밖에 낼 때는 두 번 생각해야 한다.
누군가 한 마디를 하면 내 머리는 즉각적으로 반응을 하는데,
이는 말은 원래 주고 받는 것으로 습관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언어의 순발력은 속도가 아니라 효용성이므로,
생각이 언어로 바뀌어 입으로 나가기 전에 다시 한 번 걸러주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96쪽

최선을 다 했다는 말을 함부로 쓰지 마라.
최선이란 자기의 노력이 스스로를 감동시킬 수 있을 때 비로소 쓸 수 있는 말이다.
-조정래
-200쪽

하인리히법칙
큰 사고는 우연의 결과로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전에 이미 그 사고를 경고하는 사소한 사고들이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사소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주의를 기울여 원인을 파악하고 고치면
더 큰 사고를 막을 수 있다.-208쪽

empathy(공감력)
만약 그때 선생님이 그렇게 버려진 아이의 가슴을 공감하고
그 아이에게 손을 내밀었다면 우리는 희대의 범죄자가 아닌
가슴 따뜻한 선생님을 만나고 있을지도 모른다.
내가 행사하는 작은 영향력은 이렇듯 상상도 하지 못할
엄청난 결과를 초래한다.
내 가게에서 빵을 훔친 아이에게 빵 하나를 더 들려서 보내는 작은 선의.-350쪽

세상의 모든 슬로건은 콤플렉스의 반영이다.
어떤 이가 반복적으로 무언가를 외친다면 그의 최대 약점이 바로 그것임을 쉽게 알 수 있다.
정치권이나 기업이 내거는 구호를 살펴봐도 이런 사실은 금세 드러난다.-361쪽

변화의 물결을 읽어야 중심에 선다-362쪽

궁즉변, 변즉통, 통즉구.
궁하면 변하고 변하면 통하고 통하면 영원하다.

<주역>은 '막히면 변하라'고 서슴없이 말한다.

즉, 스스로 변하는 것이 해법이라는 뜻이다.
바위가 길을 막고 있다면 그 자리에 주저앉아 굶어죽기를 기다리지 말고
두더쥐가 되어 굴을 파든지 나비가 되어 날아갈 궁리를 하라는 것이다.
그도 아니라면 뚜벅뚜벅 걸어가 꽝 하고 부닥쳐야 한다.
뼈가 부러지고 살이 찢어지더라도 그냥 앉아서 죽음을 기다리지는 말라는 정언명령이다.
어려움을 만났을 때 그렇게 변하면 결국 통하게 될 것이니,
늘 그렇게 통함으로써 영원하라는 말은 실로 감격적이기까지 하다.-367쪽

하지만 그렇게 달려온 인류가 정작 필요로 하는 것은
휴식과 위로, 그리고 생존을 보장할 수 있는 환경이다.
따라서 레저와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위로받고, 그간 산발적으로 성장해온
과하기술의 이면에 뒤처진 인문학과 예술 등의 지적콘텐츠에 주력하는
새로운 교육이 확장되고, 삶의 질과 수명연장의 꿈이 중심으로 들어오게 될 것이다.
이는 코스메틱, 성형, 스파 등의 산업이 최근 급격한 성장을 보이는 배경이기도 하다.-377쪽

축적된 곡식을 바탕으로 당분간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다.

같은 맥락에서 헬스케어의 중요성은 향후 30년간 전세계 산업의 화두가 될 것이다.
현재 인도를 제외하고 30세 이상의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곳은 아프리카 밖에 없다.
전지구적인 고령화는 기계산업의 동력을 떨어뜨리는 대신
건강과 생명에 대한 관심의 증대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생명과 헬스케어, 기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산업의 물결은
남태평양의 지진처럼 이제 막 거대한 쓰나미를 준비하는 초기단계라고 할 수 있다.-378쪽

장점과 단점 적어보기

나의 강점과 재능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 바탕 위에서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을 찾는다.

목표를 세울 때는 반드시 나를 먼저 들여다봐야 한다.
의식을 집중해서 무의식을 가만히 탐색하고 나의 장점과 단점을 잘 비교한 다음,
최소한 장점 항목이 단점을 능가할 때,
장점들을 잘 모아서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재능을 파악한다.
그리고 그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를 결정한 다음,
그 분야에서 가장 가능성이 있는 것을 찾아 그것을 나의 목표로 삼야아 햐는 것이다.-398쪽

성급해할 필요는 없다.
물은 99도가 될 때까지 끓지 않는다.
100도가 되기를 기다리는 인내와 여유가 필요하다.
내가 노력하고 있다면 기다림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여유가 있어야 한다.
세상의 모든 것은 발효 과정이 필요하다.

인생은 정직한 것이다.
묵묵히 걸어가라.
결과를 두려워할 필요도 없다.-39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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