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투자강의 코스톨라니 투자총서 3
앙드레 코스톨라니 지음, 최병연 옮김 / 미래의창 / 2005년 12월
구판절판


다른 사람들이 파니까 나는 사야겠다고 생각할 때,
다른 사람들이 사니까 나는 팔아야겠다고 생각할 때,
나는 대중과 반대로 행동해야한다는 내 이론이 맞기는 하지만
혹시 이번에는 다르지 않을까 하고 의심했다.
나중에서야 이번에도 역시 다르지 않고
내 이론에 따라 예상한 것이 맞다는 것을 깨달았다.
오랫동안의 훈련과 비싼 수업료를 치르고
오늘날 나는 유행과 반대로 행동할 수 있게 되었다.-127쪽

주식 시장이 좋은 소식에 더 이상 반응하지 않으면 시장에서 나와라.
그리고 나쁜 소식이 아무 영향도 끼치지 않는다면 시장에 들어가라.-146쪽

주식에서는 2*2=4 가 아니라 2*2=5-1 이다.
결과는 항상 자신이 기대했던 것과 다르게 나타나고
나중에야 비로소 예상했던 대로 간다.
결국에는 논리가 승리를 거두기 마련이기에, "마이너스 1"의 결과를
기다릴 수 있는 인내가 있어야 한다.
투자자 가운데 10퍼센트만이 그 치명적인 "마이너스 1"을 극복할 수 있다.
투자자는 대부분 인내심, 돈, 혹은 확신이 부족하다.
그렇게 때문에 나는 주식을 해서 생기는(버는 것이 아니라) 돈은
"고통의 돈"이라고 늘 되풀이해 말한다.-237쪽

금융 위기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나는 베니스에 체류했던 일이 생각난다.
베니스의 마르쿠스 광장은 저녁이면 물에 잠기고
아침이면 밤 사이에 차 있던 물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마찬가지로 은행도 재정상태가 일시적으로 '물 속에' 잠겨 있다가
잠시 후 회복하여 이전보다 높은 이자를 지급한다.
그 후에는 아무도 금융 위기라는 말을 하지 않을 뿐 아니라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듯 모두 잊어버린다.
나는 그런 현상을 지난 50여 년 동안 여러 번 체험했다.-25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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