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엄마 무관심한 아빠 - 오은영 박사의 불안감 없는 육아 동지 솔루션
오은영 지음 / 김영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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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의 육아 멘토 , 오은영 박사의 스테디셀러 

<불안한 엄마 무관심한 아빠> 를 읽었습니다. 

 

 

오은영 박사님 또한 아이를 키울 때 불안함을 느끼셨다고 할 정도로 육아는 정말 엄마들에게 

불안한 일이기만 한 것일까요??

 

특이한 점은 육아에 대해 남자와 여자를 나누어서 설명하신 것이에요.

마치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처럼. 심리학 책을 읽는 것 같았어요.

 

이 책을 읽으니 뭔가 안심이 되었습니다. 나는 '그동안 잘 하고 있었구나' 하고요.

아이들을 키우면서 저만 큰 스트레스를 받는양 힘들어했는데...

육아 스트레스 테스트 체크리스트가 있어서 해보니 

저는 가벼운 편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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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적으로 엄마는 왜?? 불안한가? 이것이 의문이었습니다.

리차드 도킨스 식으로 따지자면, 유전자가 한 일이다.라고.

원시시대때부터 엄마는 그래야 아이를 보호 할 수 있다고요.

 

원시시대라니!! 너무 오래된 이야기 아닌가? 하지만 유전자는 그렇게 금방 바뀌지 않겠지요?

 

인류 생존 문제이기 때문에. 본능이 되어버린것이지요.

성인(20살)이 될 때까지 부모는 아이를 보살 펴야 한다는 본능. 

이 본능이 뇌에 각인되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육아에 대한 의문점들을 해소 시켜주는 책이었어요. 

 

요새 부쩍 외모에 관심이 많아진 딸을 보고 벌써 이렇게 컸나 하면서 

 

외모보다는 긍정적 자아관을 심어줘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P251 긍정적인 신체 이미지를 가지려면 부모가 아이를 귀하게 여겨서 

아이도 스스로를 귀하게 여기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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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작다고 뚱뚱하다고 눈이 작다고 정말 못생겼어 라고 생각하면 어떻겠어요.

생각이 위축되고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펼치지 못하겠지요. 

자신에 대한 좋은 생각을 갖게 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희 부모님이나 그 전의 세대들에게 육아는 지금처럼 심각하게 생각되지 않았어요.

전쟁과 산업 발전기의 세대들은 생존, 먹고 사는 것이 우선이었기 때문이었어요.

육아나 그에 따른 교육은 부차적이었고요. 

하지만 지금 부모 세대 30,40 은 비교적 교육의 혜택과 물질 혜택을 받고 커왔습니다. 

 

어떻게 하면 아이를 잘 키울까? 에서 부터 어떻게 하면 힘든 육아를 하지 않을 수 있을까? 의 갈림길에 선 엄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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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자아관이 다 다르잖아요. 어떤 사람은 육아가 어렵지 않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어렵지 않다고 합니다. 제각각이지만 보통 육아는 어려운 일로 생각됩니다.

생전 처음 부모 노릇 하는 것이 정말 상상 밖의 일들이니까요.

 

 

 

그래서 아이들을 키우면서 나의 어린시절이 많이 떠오르고 

내가 자라온 방식(키워진)으로 내 아이를 바라보고 키우게 됩니다. 

그것이 일부러 한 것이 아닌데도 말이에요.

키우면서 정말 내가 나의 엄마가 나한테 했던 말과 행동들이 자주 떠오릅니다.

다양한 부모관이 있겠지만 저의 엄마는 조금 엄격하고 무서웠거든요.

그런 엄마가 무서워서 잘 다가가지 못했던 어린 시절이 떠올라서

내 아이도 이런 감정을 가지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요새는 철이 들었는지? 이런 육아서를 읽으며 제 자신을 토닥 거리고 있습니다.

우리 딸들에게 행복한 유년 시절을 만들어 주고 싶기 때문이에요.

 

이럴 때 이렇게!! 

작가님의 어드바이스가 가득찬 책인데요. 그중 제가 기억하고 싶은 것은 바로 

훈육 방법입니다.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잘 훈육하기.

 

 

 

<<아이 훈육 방법>>

1. 아이가 몰입하고 있을 때는 그 즉시 혼내지 마라. 

 -> 화가 난다고 바로 잔소리하고 소리치지 않기.

2. 분명한 원칙과 잘못된 이유를 설명해라.

 -> 감정적인 말로 혼내지 않기.

3. 혼낼 때는 사무적으로 해라

4. 자기 편하자고 혼내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라.

5. 중립적이고 제안적인 표현을 써라

6. 상황을 일반화해서 표현하라. 

-> 편을 들지 말고 사회적으로 해서는 안되는 행동을 

알려주는 식으로 일반화시켜 말하기.

 

 

 

이 외에도 부부간에 서로 어떻게 배려하고 의식해야하는 지도 나와있습니다. 

 

아이들은 가장 가까운 부모의 모습을 보고 자랍니다. 

가정의 아이들의 세상이지요.  

아이들은 그런 가정에서 엄마, 아빠가 서로 화목하고 사랑하는

모습을 보고 자랄 때 정서적으로 안정감있게 자라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저희 부부는 크게 싸운 적이 없습니다. 

아이들 앞에서는 늘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하고 있고요. 

아이들이 엄마 아빠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오늘 물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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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님은 육아에 대해 이런 저런 방대한 조언을 해주십니다.

 

 

그 중 내가 할 수 있는 것 딱 한 가지만 정해서 실천하기를 권하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화 다스리기" 를 미션으로 했습니다. 

화에는 여러가지 감정과 행동들을 동반합니다. 

이런 감정과 행동, 말을 컨트롤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많은 발전이 있겠지요? 

 

제 마음도 아프지 않고 아이 마음도 아프지 않게요. 

 

정말 꼭 엄마 아빠들이 한 번씩 읽어보면 좋을 책입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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