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취업 합격의 공식 최신 이슈 & 상식 11월호 - 공기업.대기업.언론.대입 시사상식 / NCS + 인적성 + 논술 + 면접 대비
시사상식연구소 지음 / 시대고시기획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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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S, 인적성, 논술, 면접 대비와 최신 이슈&시사상식까지 한 번에!"

매달 최신 이슈와 상식으로 공기업·대기업·언론·대입 시사상식 대비뿐만 아니라 각종 논술 및 면접 대비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하는 책 '취업 합격의 공식 <최신 이슈&상식> 2020년 11월호'를 11월 1일부터 함께해 보았다.

이번 호 또한 코로나19 시기에 발맞춰 항균 99.9% 잉크로 인쇄되어 안심하고 책을 넘겨볼 수 있는 '최신 이슈&상식'만의 특별한 안정감을 안겨 주었다. 그리고 시사 잡지를 고를 때 가방 속에 항상 넣어 다니면서 틈날 때마다 넘겨보기를 즐기기 때문에 무게또한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최신 이슈&상식'잡지는 올 컬러의 선명한 색감을 제공하면서도 질감 좋고 가벼운 종이를 사용하기 때문에 항상 부담없이 가방 속에 넣어 함께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이번 호에서는 표지에서 큰 사진으로 디자인되어 눈길을 끌던 '2020년 노벨상 수상자 발표'가 문화·스포츠 이슈로 자리하였다. 매년 10월 경 각 부문의 시상자를 발표하는 노벨상 수상자 발표 소식을 보니 어느새 연말이 다가온 느낌이 물씬 들어 반갑게 읽어보았다. 올해 새로운 수상자들의 소식뿐만 아니라 최근 3년간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자의 특징과 주요작품, 그리고 관련된 논술 기출문제까지 함께 읽어볼 수 있어 한 이슈를 다루더라도 한 페이지를 꽉 채워 풍성하게 만드는 책 '최신 이슈&상식'만의 특장점을 잘 느끼게 했다.

책은 각종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안성맞춤이지만 특히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는 꼭 취업 여정을 함께해야 할 필독서라는 생각이 든다. 첫 표지를 넘기자마자 가장 핫한 취업데스크로 청년고용 지원정책을 신청방법과 함께 다양하게 소개하고 공모전과 대외활동 자격증, 그리고 취업소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일정들을 캘린더 하나로 정리하여 알려주는 점도 매우 꼼꼼하여 볼 만하다. 또한 넘쳐나는 정보와 영상들 속에서 평소 신문과 뉴스를 다양하게 챙겨보기 어려운 요즘은 꼭 알아야할 핫이슈들을 시사상식과 함께 다방면으로 정리한 잡지 하나에서 두루두루 만나보는 점이 면접과 상식 시험 등을 대비하기에 필수라고 여겨진다. 이슈들 소식을 끝으로 '핫이슈 퀴즈'라고 하여 퀴즈로 한 달 이슈를 마무리하는 페이지에서는 괄호 안에 주요 용어들을 복습해보니 용어를 오랫동안 기억하는 효과와 함께 퀴즈를 푸는 재미도 있어 이슈를 더욱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었다.

'꼭 읽어야 하는 시사상식'들은 여타 잡지들처럼 대략적인 요지만 설명하거나 중구난방 소개해두는 것이 아니라 일목요연하면서도 관련된 정보들을 센스있게 곁들이는 것이 상식 공부를 더욱 재미있고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다. 한 달 간의 화제 용어들을 단순히 소개하는 용어브리핑 코너에서도 용어와 함께 그 용어가 '왜 이슈인지?'에 대해 관련 기사 등을 사진과 함께 실어놓아 이해도를 높였다. '취업상식퀴즈'라고 하여 취업과 면접 등을 대비하는 분들에게는 필수인 퀴즈에서도 관련기사를 함께보니 필수 상식에 대해서는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모두 대비할 수 있는 점이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다.

또한 '그래픽으로 보는 사회'라고 하여 사회기사 하나를 알려주더라도 색색깔의 도표와 함께 직관적으로 디자인한 페이지를 추가하는 등 여러 방면으로 보는 재미를 주는 점이 책에서 눈길을 끌었다. 매달 챙겨보는 잡지일수록 쉽게 질리지 않고 계속 보려면 내용의 풍성함과 함께 보는 재미도 있어야한다는 생각을 하게되면서 책 '최신 이슈 & 상식'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것으로 보여진다.

이번 호에서 유심히 보았던 부분은 '찬반토론'으로 이번 호에서는 디지털교도소 논란과 공무원 정치활동 논란에 대한 두 주제를 다루었다. 그 중 '디지털교도소'라는 것은 처음 알게되어 생소했는데 이번 기회로 새로운 논란을 놓치지 않고 챙겨볼 수 있었고 찬성과 반대의견들 뿐만 아니라 추가로 필요한 이유 또는 불법이 되는 반대 이유들까지 자세히 알아보면서 토론을 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이 외에도 '이달의 역사'를 날짜별로 정리한 캘린더나 전쟁사, 숨은 역사 이야기들, 요즘 유행하며 필수로 알아둬야 할 부동산 경제학, 생활상식과 문화 소식까지 풍성한 볼 거리들이 가득하니 올 가을 책 '최신 이슈 & 상식'과 함께 풍성한 상식을 쌓아보시기를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서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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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은 어렵지만 미적분은 알고 싶어 알고 싶어
요비노리 다쿠미 지음, 이지호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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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을 공부하면서 종종 어려움에 부딪히고는 했지만 특히 미적분에서는 기본적인 이해부터 문제풀이까지 매우 큰 어려움을 느낀 적이 많았다. 한 번 어려운 과목이라는 생각을 하게되니 미적분 공부를 하기가 싫어졌고 계속 악순환이 반복되던 중 책 '수학은 어렵지만 미적분은 알고 싶어'에서 "미적분을 1시간 만에 이해할 수 있게 되는 마법"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작은 사이즈의 책에는 미적분 과목의 특성답게 수식과 그래프가 가득하지만 귀여운 일러스트와 함께 그려져 있어 어렵게 느껴지지 않고 친근하게 다가왔다. 우선 미적분과 전반적인 수학 과목에 대한 쉬운 이해로 시작하여 '60분 만에 미적분을 이해하기 위한 4단계'라는 부제의 서장까지 본격적으로 미적분 공부에 들어가기 전 이해도를 높인 것이 마음에 들었다. 곧바로 미적분에 대한 개념과 문제풀이부터 나왔다면 다른 미적분 책과의 차이점을 느끼지 못하고 또한번 지레 겁먹으며 포기할 수도 있었을테지만 주요 용어들과 기호 설명 등에 대해서만 일러스트로 설명하며 쉽게 시작한 책이라 끝까지 재미있게 읽어낼 수 있었다.

또한 유튜버 수학 강사인 저자와 학창 시절 수포자였던 20대 여성 두 등장인물의 대화 형식으로 서술되고 있어 일반적으로 수학을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점을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풀어나가 궁금증이 곧바로 해결되었고 그래프 하나를 보더라도 선과 점, 수식까지 꼼꼼하게 설명하며 완벽한 이해를 추구한 점도 책의 큰 장점이다.


"수포자를 위하여 쉽고 친근하게 미적분을 알려주는 책!"

나머지 책의 절반 이상은 미분과 적분에 대한 본론으로 들어간다. 이미 앞에서 충분히 이해도를 높였기 때문에 진입 장벽없이 흥미진진하게 미적분 내용을 읽어보았다.

"미분이란 엄청나게 작은 변화를 보는 것"이라는 주제를 시작으로 우선 적당한 두 점을 고르고 두 수를 비교할 때 변화를 실감해보자는 해결방법을 보니 드디어 미분을 어떻게 접근하고 풀어나가야할 지에 대한 감이 잡히는 듯했다. 간단한 레슨 몇 가지를 끝내고 나오는 연습문제 3가지는 한 문제에 대해서도 그래프로 정리해보고 수식으로 나타내 기울기까지 알아보면서 다방면으로 풀이하여 개념의 이해에 제격이었다.

그동안 가장 어렵게 느꼈던 적분에 대해서는 적분이 언제 활약하고 쓰여지는 지부터 알아보고 넓이 등을 구할 때 어떻게 풀이하는 것이 좋은지 레슨과 여러 팁을 알게된 점이 풀이에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5,000년이 넘는 적분의 역사로부터 탄생 역사를 알고보니 깊은 역사를 가진 적분이 대단하게 생각되었고 앞으로도 열심히 공부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은 초등학교 수학에도 숨어있는 오묘한 미적분의 세계까지 알아보면서 총체적으로 미적분에 대해 마무리할 수 있어 미적분을 어렵게 느끼고 포기하곤 했던 모든 분들에게 책을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서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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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합격의길 2020.11.12 - 2021 대입면접 질문과 답변
김기영 외 지음 / 연합교육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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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올해 수험생들에게 혼란이 가중되는 만큼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모두에 정석적이고 안전한 입시 전략이 꼭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럴 때일수록 각 대학의 면접 상황을 철저히 조사하고 분석하여 믿을 수 있도록 펴낸 면접 대비 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이러한 부름에 힘입어 국내 유일의 대학입시 전문 매거진 '대학 합격의 길'에서 2020년 연말 입시철을 앞두고 새로운 호 '2021 대입면접 질문과 답변'을 펴냈다.

책은 300여 쪽 분량에 잡지 크기의 사이즈로 기본적인 대학입시 면접 가이드부터 교육 칼럼, 자녀를 위한 진로 지도, 전공 소개까지 면접대비 질의응답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보들이 꽉 차 있어 보는 재미도 있었다.


책에서 가장 주를 이루고 있는 '대입면접 질문과 답변' 부분에서는 우선 입시 면접의 기본을 알려주며 면접의 진행 순서나 유의사항까지 세세하게 알려주기 때문에 아직 면접을 한 번도 준비해보지 않아 감이 오지 않는 학생들이나 요령이 궁금한 사람들까지 쉽게 면접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였다. 면접관이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수험생의 유형에 대해서도 구분하여 알려준 점이 재미있었으며 어떤 방향으로 면접 준비를 하여야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확실하게 잡히는 느낌이었다.

이어서 학과별 일반, 심층면접의 질문과 답변, 그리고 사회의 주요 이슈와 일반 시사 문제까지 수험생에게 꼭 필요한 정보들을 모두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 질문에 대해서도 답변 예시와 플러스 팁 등을 추가하여 꼼꼼하게 짚어주므로 답안 구성에 대해 다방면으로 생각해볼 수 있었다.

가장 크게 '대학별 면접 문항을 탐색'하는 마지막 파트 또한 책의 백미이며 많은 질문들을 출제결과 분석 후 중요도에 따라 별표로 표시해두었으므로 바쁜 수험생들을 위한 시간 절약에도 신경쓴 점이 좋았다. 전국 대학 면접 대비를 위해 책 '2021 대입면접 질문과 답변'과 함께 하시기를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 하에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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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er (셀퍼) - 잃어버린 나를 마주하는 111가지 물음표
작은따옴표 지음 / 셀퍼(Selfer)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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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블루 시대에 필요한 심리 방역으로 전문 심리 상담사가 추천하는 책"


코로나19로 인해 집콕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독서에 취미를 가지게 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저또한 지인들과의 모임이나 동호회, 친한 친구들과의 가벼운 식사 약속까지 줄이게 되면서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었고 평범한 책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관계에의 갈증과 외로움까지 느끼게 되었어요.


이처럼 많은 분들이 '코로나 블루'를 호소하는 요즘 모든 사람들이 '온전한 나'로서 '나다운 삶'을 살아가도록 지향하는 문화예술단체 '작은 따옴표'에서 책 'Selfer셀퍼: 잃어버린 나를 마주하는 111가지 질문'을 펴냈습니다.

이 책은 지난 여름 텀블벅 펀딩에서 목표했던 후원 금액보다 무려 431%나 높은 판매고를 올리며 판매 시장에서의 인기와 호평을 단번에 사로잡고 있어 기대가 되었습니다.

 


"여행이 자유롭지 않은 코로나19 시대,
Selfer와 함께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책의 제목 'Selfer'는 '나답게' 살아가는 사람을 의미하도록 만들어진 단어이며, "'나다운 나'를 찾는 여행을 떠나게 될 독자인 당신과 그 여정을 기록하게 될 노트의 이름 또한 Selfer"로 명명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우선 책 표지를 열자마자 타이틀 아래 "어디에서 어떤 삶을 살아가더라도 그저 '당신'으로 살아가길 바라며"라는 메시지가 마음에 콕 박혔어요. 자식, 학생, 직장인, 친구 등으로서 여러 역할 기대에 부응하기 급급한 일상 속에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나'를 되찾고 이제부터라도 '나다운 삶'을 살아봐야겠다는 결심이 섰습니다.

게다가 요즘은 여행도 자유롭지 않으니 언제 어디서든 책을 펴고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을 떠나볼 수 있다는 점도 책의 큰 장점이었어요.


책은 Part 1부터 7번까지 '나', 삶과 죽음, 행복과 불행, 사랑, 관계, 감정, 타인과 우리에 대한 질문들을 던지며 각 장 상단의 질문 아래 직접 쓰는 공간들이 넉넉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단 부분에는 질문과 관련있는 유명인들의 명언을 실어놓아 질문들이 더욱 마음에 와닿았고, 각 부분들의 앞장에도 색색깔의 종이로 구분하며 좋은 말들을 적어놓아서 책을 풍성하게 만들었어요.

'꼭 순서대로 쓸 필요는 없다'는 책의 가이드 아래 저는 우선 답하기 쉽고 간단해보이는 질문들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스마트폰이나 키보드가 아니라 오랜만에 좋아하는 만년필을 꺼내고 스티커와 포스트잇 등을 이용해 한 장 한 장 예쁘게 채워나가는 시간들이 재미있었어요.


우선 내가 "스스로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나의 재능"이 무엇인지 답해볼 때는 '나의 능력과 그 능력이 언제 어디서 가장 잘 발휘되는지, 그리고 그 재능이 성장할 수 있었던 밑바탕에는 무엇이 있었을지' 등에 대해 질문 아래 작은 글씨로 적힌 추가 질문과 가이드가 있어서 써내려가기가 수월했습니다.

내가 가진 능력들에 대해 나열해보고 그 밑바탕까지 찾아보자니 이 작은 시간들이 모인다면 앞으로 살아가는데 힘이 될 만한 성장동력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소크라테스가 "너 자신을 알라"고 했던 것처럼 우리는 나 자신부터 제대로 알아야 나의 인생을 제대로 책임지고 꾸려나갈 수 있을 테니까요.


질문 78번의 '활기를 북돋아주는 나의 피로회복제'나 '쓰레기통에 지금 내가 버리고 싶은 것들'은 질문에 답하고 빼곡히 꾸며보는 시간을 가지는 자체만으로도 좋지 않았던 감정들이 정리되었고, 나에게 힘을 주는 좋은 것들을 떠올리면서 에너지를 얻었어요. 쓰레기통에 대한 질문은 쓰레기통 모양의 그림이 그려져있는 것처럼 중간중간 그림 속에 글을 적어볼 수도 있어서 디자인적으로도 훌륭했습니다.

앞으로는 바쁘다는 핑계로 멀리했거나 잊고 살았던 '나의 피로회복제'를 자주 가까이 해야겠어요. 이제 나에게 힘이 되는 피로회복제 목록에 책 'Selfer'도 함께 포함될 정도로 마음에 쏙 드는 책을 찾아 기분이 좋아졌네요.


책은 내가 직접 만들어 한 권의 책을 펴내듯 프롤로그부터 에필로그까지 작성할 수 있게 하여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그리고 책의 가장 마지막 부분에는 책에 나왔던 모든 질문들을 색인으로 실어놓아 질문의 제목만 다시 찾아보기에 좋았습니다.


그리고 '+'부분에는 추가로 답해볼 가치에 관한 간단한 질문들과 함께 캘린더, 모눈 속지, '21일 법칙'으로 습관 만들기를 해 볼 수 있는 페이지도 함께합니다.

그렇지않아도 요즘 불규칙적인 수면습관을 개선하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로 자고 일어나는 시간을 규칙적으로 만드는 습관 계획을 세워 매일 실천해보는 시간이 소중하게 느껴졌어요. 21일 매일매일 실천상황을 체크해보면서 목표달성 의지를 다지게되고 달성률도 높아지는걸 보면 역시 책 'Selfer'가 보다 더 나은 인생을 살도록 여러 모로 도움을 준다는 생각이 드네요.


만년 캘린더로 적을 수 있는 12페이지의 달력속지를 이용해 내년 다이어리는 'Selfer'와 함께하기로 결심했습니다. 111개의 질문과 함께 다가오는 연말을 정리하기 근사한 책 'Selfer'를 만나보시길 추천할게요!

 

#작은따옴표 #selfer #셀퍼 #잃어버린나를마주하는111가지물음표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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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울어진 의자 SN 컬렉션 1
이다루 지음 / Storehouse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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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어하우스의 문학소설 시리즈 SN컬렉션 중 첫 번째 소설로 '기울어진 의자'가 출간되었습니다!
출판사SNS에서 소설 컬렉션 출간 소식을 보며 기대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책을 곧바로 만나보게 되었어요.

작가 이다루의 소설 기울어진 의자'는 일상에서 누구나 겪을만한 관계를 자연스럽게 녹여낸 소설집입니다. 단순히 관계에 대한 주제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나와 나를 둘러싼 주위 사람들까지 모든 일상을 담고 있어서 어느 부분을 펼치든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습니다.

각 주제마다 3~5장 이내로 짧은 에피소드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언제 어디서든 쉽게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모든 이야기들은 '나'를 화자로 하여 일기처럼 쓰여져 있지만 취업시장에 뛰어든 28살부터 시작하여 회사에 입사하고 사내연애를 보며 느낀 생각들, 어느새 결혼하여 시댁으로의 관계 확장이나 아이를 양육하면서 만나는 관계들까지 시간 흐름이 다채로운 것이 특징입니다. "사는 게 곧 글이라" 여긴다는 저자의 생각에 우선 공감이 갔고 인생의 징검다리를 건너면서 저자가 느껴온 생각들을 소설 한 권으로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 흥미로웠어요.

우선 책 '기울어진 의자'와 동명의 주제에 대한 이야기는 작년 이 맘때쯤 봤던 영화 '82년생 김지영'을 떠올리는 스토리라 친숙하게 읽어보았습니다. 한창 영화를 봤을 떄 저또한 친구들과 나누었던 이야기와 비슷해서 공감이 많이 되었습니다. 일과 사랑, 대인관계 또는 개인으로서의 '나'와 엄마로서의 '나'의 역할까지 고민하는 주인공들을 보며 저 또한 인생의 밸런스에 대해 여러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나이가 들어가며 사회 속에서 여러 역할 기대에 부응해야 하는 고민을 해결하고 그 가운데에서 균형을 찾을 수 있는 것은 역시 나만이 할 수 있는 것이겠지요. 이런 이야기들을 읽으며 공감과 위로를 받고 나의 고민까지 성찰하면서 마침내 해답에 이를 수 있게 된다는 점은 좋은 소설이 가진 최고의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외에도 누군가를 '기다린다는 것', 그리고 가을 낙엽 등이 '떨어진다는 것' 등의 주제 아래 펼쳐진 생각들은 평소 아무 생각없이 해 오던 것들을 타인의 생각과 함께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책 속에 시처럼 근사한 비유들이 가득하고 감성에 듬뿍 젖어보시기를 추천드릴게요.

뿐만 아니라 아이를 양육하면서 느낀 소설속 '나'의 생각들은 인생의 교훈처럼 값지게 느껴졌습니다. 한글 배우기가 더딘 아이를 재촉하기보다 언젠가는 큰 바다에 다다를 것이 분명함을 기억하고 때가 되면 자연히 이루어지는 삶의 섭리를 받아들였다는 생각을 배우고 싶었어요.

취업을 하며 성숙한 어른으로 성장하기까지 가진 수많은 고민들과 결혼 이후 시누이와의 관계에서 펼쳐지는 에피소드 등 누구에게나 공감을 일으킬 수 있는 부분들이 가득한 소설입니다. 그 중 특히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 후 학부모들끼리 만남을 가지고 단체메신저방에 참여하게 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들이 재미있었어요. 비단 학부모 모임뿐만이 아니더라도 3명 이상 모임을 가져보신 분들이라면 어느새 편이 갈리고 오해나 성격차이로 간극이 벌어지거나 서먹서먹해지다가 멀어진 경험을 해보신 분들이 많으실테니 모두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을 듯합니다.

또한 제가 마음에 들었던 주제는 '노인과 지하철'인데요. 양 손에 지하철 택배 물량을 가득 들고 더운 여름이든 추운 겨울이든 고생하시는 노인 분들을 보면서 저도 책 속의 '나'처럼 도와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기 때문에 반갑더라구요. 무겁고 힘든 일일 수 있지만 막상 노인 분은 그 짐들을 "내겐 보물"이라며 가치 있게 생각하는 부분을 보고 저도 우선 제 자신이 짐처럼 생각하는 일들을 귀중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해봐야겠다는 결심이 섰어요.​

올 가을 기본적으로 감성 뿐만이 아니라 읽으시는 분들에게 많은 공감과 위로를 선물처럼 드릴 만한 책 '기울어진 의자'를 추천합니다!


#기울어진의자 #이다루 #스토어하우스 #SN컬렉션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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