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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키는 중입니다 - 나다운 삶을 만들기 위한 청소년 마음 공부법 마음이 튼튼한 청소년
나가누마 무츠오 저자, 김지윤 역자 / 뜨인돌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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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채화 풍으로 그려진 책표지의 빨간 머리 소녀의 모습을 보니 일본 에니메이션의 한 장면 같기도 하고 순정만화 같기도 해서 책에 대한 거부감 없이 바로 다음 장을 펼쳐보게 되었어요. “나다운 삶을 만들기 위한 청소년 마음 공부법이라는 주제가 어찌보면 상투적이고 뻔한 어른들이 들려주는 이야기가 될 수 있는 내용인데 예쁜 그림과 중간중간 삽입된 실제 일어날만한 상황을 그린 만화 이야기는 고리타분할 것이라는 선입관을 없애주고 청소년들이 쉽게 마음을 열고 접근할 수 있는 큰 장치가 된 거 같아요. 일단 디자인하신 분 아주 아주 칭찬 드리고 싶어요~

 

 스트레스와 우울감, 마음의 상처로 인한 증상, 행동의 변화 등은 이미 어른이 되면서 자주 들어왔던 내용들이지만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들의 문체로 따뜻하게 설명해 주는 내용에 우리 딸들을 비롯한 청소년들이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느덧 나이 사십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음에도 사실 나 스스로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어른이 되었는지, 여전히 주변 상황과 사람들에 흔들리는 삶을 살고 있는 건지는 아닌지 돌아보게 되었어요. 어릴 적 유난히 자신을 친구들과 비교하고 스스로 갇혀 힘들어 했던 과거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들도 많았습니다.

 

 마음이 병들면 생각이 병들고 육신도 병이 들고 삶이 병드는 건 당연한 이치겠죠. 그걸 알면서도 빠져나오기 힘들었던 과거의 나, 그리고 지금 그러한 고민을 하고 있을 청소년들, 앞으로 시기를 겪게 될 나의 자녀들과 주변의 아이들, 모두들 자기 자신을 소중히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을 이 책을 통해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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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투리 하나린 4 : 1999년 사건과 또 다른 우투리 - 시즌 2 우투리 하나린 4
문경민 지음, 홍연시 그림 / 밝은미래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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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재미있게 읽었던 우투리 하나린 시즌 1.

평범했던 초등학교 6학년 주노가 하늘을 나는 신비한 능력을 가진 같은 반 친구 하나린을 만나 그의 용마가 되고 새로운 능력을 익혀 제이든과 맞서 싸우는 모습을 보면서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의 소문이를 응원했던 그 마음으로 주노의 성장과 활약에 흠뻑 빠져들어 시즌 1을 단숨에 읽어 내렸지요.

시즌 1의 마지막, 하나린의 아빠와 할머니, 서커스 단원 오빠들까지, 예상치 못한 인물들의 사망으로 인한 충격에 도대체 작가가 앞으로 이야기를 어떻게 펼쳐나가려고 하는지 시즌 2에 대한 궁금증이 폭발하여 견디기 어려웠는데 드디어 출간되었네요~ ^^

역시나 이번 책에서 작가는 새로운 장소, 새로운 시간, 새로운 인물들을 등장시켜 학교와 연구소, 마을 주변의 영역을 벗어나 새로운 차원으로 이야기를 확장시켰어요. 또다른 우투리와 또다른 용마, 또다른 능력을 가진 새로운 인물들, 그리고 이들의 중심에 있는 미스터리한 인물 그분(?), 미국과 시리아의 조직까지.

시즌 1에서는 주노의 성장에 따라 함께 날고 싸우는 카타르시스가 느껴졌다면 시즌 2의 첫 권에서는 1999년 울산 사건에 관련된 수많은 사람들의 죽음, 수아의 삐뚤어진 가치관과 잔인함, 이리 형사의 양면성, 가족과 능력을 잃어버린 우투리 하나린의 복잡한 심경 등 다소 어두운 분위기가 이어집니다

우리의 주인공들이 초등학생에서 중학생으로 성장한만큼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모습, 살면서 겪게 되는 여러 감정들을 (그 나이에는 알고 싶지 않을 상실감, 패배감, 복수심까지도) 이야기에서 녹여내고 있는 것 같아요.

다양한 떡밥들이 뿌려지고 이야기의 세계가 확장되면서 다양한 방향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기반을 시즌 2 첫 권에서 마련되었다면, 각성(?)한 나린이는 어떻게 변하게 될지, 그분(?)의 정체는 도대체 무엇이며 그가 바라는 세상의 모습은 무엇인지, 빅토르를 멈추게 한 율의 진짜 모습은 무엇일지, 미국과 시리아까지 세력을 두고 있는 검은 조직(?)은 무엇인지, 또 어떤 새로운 능력을 지닌 용마가 더 있는지 궁금증이 더욱더 커지는 만큼 5권에 대한 기대만큼 더욱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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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투리 하나린 4 : 1999년 사건과 또 다른 우투리 - 시즌 2 우투리 하나린 4
문경민 지음, 홍연시 그림 / 밝은미래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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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재미있게 읽었던 우투리 하나린 시즌 1.

평범했던 초등학교 6학년 주노가 하늘을 나는 신비한 능력을 가진 같은 반 친구 하나린을 만나 그의 용마가 되고 새로운 능력을 익혀 제이든과 맞서 싸우는 모습을 보면서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의 소문이를 응원했던 그 마음으로 주노의 성장과 활약에 흠뻑 빠져들어 시즌 1을 단숨에 읽어 내렸지요.

시즌 1의 마지막, 하나린의 아빠와 할머니, 서커스 단원 오빠들까지, 예상치 못한 인물들의 사망으로 인한 충격에 도대체 작가가 앞으로 이야기를 어떻게 펼쳐나가려고 하는지 시즌 2에 대한 궁금증이 폭발하여 견디기 어려웠는데 드디어 출간되었네요~ ^^

역시나 이번 책에서 작가는 새로운 장소, 새로운 시간, 새로운 인물들을 등장시켜 학교와 연구소, 마을 주변의 영역을 벗어나 새로운 차원으로 이야기를 확장시켰어요. 또다른 우투리와 또다른 용마, 또다른 능력을 가진 새로운 인물들, 그리고 이들의 중심에 있는 미스터리한 인물 그분(?), 미국과 시리아의 조직까지.

시즌 1에서는 주노의 성장에 따라 함께 날고 싸우는 카타르시스가 느껴졌다면 시즌 2의 첫 권에서는 1999년 울산 사건에 관련된 수많은 사람들의 죽음, 수아의 삐뚤어진 가치관과 잔인함, 이리 형사의 양면성, 가족과 능력을 잃어버린 우투리 하나린의 복잡한 심경 등 다소 어두운 분위기가 이어집니다

우리의 주인공들이 초등학생에서 중학생으로 성장한만큼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모습, 살면서 겪게 되는 여러 감정들을 (그 나이에는 알고 싶지 않을 상실감, 패배감, 복수심까지도) 이야기에서 녹여내고 있는 것 같아요.

다양한 떡밥들이 뿌려지고 이야기의 세계가 확장되면서 다양한 방향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기반을 시즌 2 첫 권에서 마련되었다면, 각성(?)한 나린이는 어떻게 변하게 될지, 그분(?)의 정체는 도대체 무엇이며 그가 바라는 세상의 모습은 무엇인지, 빅토르를 멈추게 한 율의 진짜 모습은 무엇일지, 미국과 시리아까지 세력을 두고 있는 검은 조직(?)은 무엇인지, 또 어떤 새로운 능력을 지닌 용마가 더 있는지 궁금증이 더욱더 커지는 만큼 5권에 대한 기대만큼 더욱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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