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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별자리의 비밀언어 14 - 공감의 주간 - 게자리1-6월25일-7월2일
게리 골드슈나이더 지음, 최소영 외 옮김 / 북앤월드(EYE) / 2002년 11월
평점 :
품절
별자리에 관심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학교 도서관에서 읽을 책을 찾던 중 우연히 접하게 된 책이다. 시리즈가 꽤 많은 것으로 보아 학교 측에서 이 시리즈를 전부 구매해두는 것이 그리 쉽지는 않았으리라 생각한다. 별자리로 돈을 버는 정도가 아니라면 일반인의 관점에서는 이 별자리 시리즈를 전부 구매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자신의 생년월일에 맞추어(또는 연인의 생년월일에 맞추어) 오직 한 권만 구입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책의 내용은 어느 별자리 책이 다 그렇듯이 '지시문'과 '충고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이 책은 처음의 자신의 별자리에 대한 설명을 제외하고는 거의 사전형이라고 봐도 될 정도이다. 자신의 별자리와 함께 상대의 별자리에 대한 인간 관계의 서술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신이 마음 속으로 생각하고 있던 상대와의 인간 관계 등에 대해서 '매우 찾기 쉽게' 되어 있다.
별자리의 내용이 맞다 아니다 를 떠나서 점성에 관련된 책을 접하게 되면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게 된다. 가령 이 책도 나의 별자리에 대해서 여러가지 주의할 점을 얘기해주고 있는데 나의 특성과 맞는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고마운 충고가 많은 것 같다. 또한 꼭 상대방의 별자리와 자신의 별자리의 체크가 아니라고 할지라도 인간관계의 48가지 별자리 궁합에 대해 맨 처음부터 소설책 읽듯이 읽어가면 어느 부분에 대해서는 주의해야 하는지 알 수 있겠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들고 다니기 쉬운 크기로 작성되어 있다. 때가 타지 않도록 검은색의 커버로 씌워져 있으며 글씨 또한 검은색이어서 외관이 참 의미심장하다(...) 이건 농담이지만, 맞선 등에 나가기 전에 상대방의 생년월일을 알고 대처하는 데에도 사용할 수 있을만큼 책이 참 심플하고 작다. 한 권 정도 구입해두면 어느 정도 자신에게 힘이 될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