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에 아저씨의 토닥토닥 클래식

이마에 아저씨의 토닥토닥 클래식
이채훈 지음, 조에스더 그림 / 책읽는곰 / 2015년 11월

이마에 아저씨의 토닥토닥 클래식

여러분은 클래식 음악을 즐겨 들으시나요?

수연맘은.... 태교할 때와 수여니 어릴적 온전히 수여니를 위해서 들었던 기억만 있네요 ㅠ.ㅠ

내 아이만큼은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어 클래식 관련 도서도 많이 읽히곤 했었죠 ^^

이번에 만나본 책은

MBC 다큐멘터리 전문 PD로 일하셨던 이채훈 선생님께서 아이들이 음악과 가까워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출간되었다고 해요.  

바로 바로 ~ 이마에 아저씨의 토닥토닥 클래식 이라는 책이랍니다.

책을 읽기 전 일러두기를 통해 QR코드를 통해 음악을 들을 수 있다고 말씀해주시네요.

책을 읽으며 바로바로 QR코드를 통해 연결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니 너무 좋군요 !!

또한 이마에 아저씨의 토닥토닥 클래식 은 모차르트 음악으로 구성되었다고 해요.

모차르트 음악은 지능 발달에 좋은 영향을 주고, 누구나 이해할 수 있으며, 인성 교육에 유익하기 때문에 어린이에게 모차르트를 권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월간 어린이 교양지 [고래가 그랬어] 에서 연재한 '채훈 삼촌의 마술피리'를 재구성하여 출간되었다는 것을 알려주시네요.

책의 구성은 아이들의 사연에

그에 대한 선생님의 답글과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시는 음악 감상을 할 수 있으며,

이마에 아저씨의 음악노트를 통해 클래식 음악에 대한 상식과

함께 들으면 좋은 곡을 추천해주는 형식이랍니다.

차례는

1악장 음악은 사랑

2악장 음악은 공감

3악장 음악은 위로

4악장 음악은 행복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요.

차례만 봤는데도 정말 좋은 음악관련 책이 맞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왜그럴까요? 어서빨리 읽어봐야겠어요.

아이들의 고민과 사연이다보니 수여니가 공감하기에 충분한가봐요. 재미있게 읽더라구요.

많은 사연중에 우리 수여니도 이런 마음일까? 생각이 드는 사연이 있었습니다.

엄마가 시키는대로 하는데 기분은 좋지가 않은 12살 친구가 힘들다는 사연을 보냈어요.

이마에 선생님은 친구의 기분을 함께 공감해주며 이야기를 시작해요.

추천해주시는 음악은 오페라 <마술피리> 중 파미나의 아리아 '아, 나는 느끼겠네' 입니다.

오페라의 한 장면을 이야기해주시고 ~

모차르트는 슬픔을 표현할 때 G단조를 사용했다며 가슴속으로 눈물을 흘렸을 거 같다고 이야기해주시네요.

또한 사람은 고민하고 갈등하면서 어른이 되어 가는 것처럼 사연을 보낸 친구도 어른이 되어 가는 시간일 거라고 위로해주십니다.

마지막으로 엄마의 일방적 강요때문에 힘들때 꿈과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친구의 '세 소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위로해주시네요.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다보니 오페라를 보는듯한 기분도 들고 ~ 상담을 받는 듯한 기분도 드네요.

음악은 역시 사랑이고 함께 공감해 주고 위로해주며 음악을 통해 행복해 질 수 있다는 것을

이마에 아저씨의 토닥토닥 클래식 을 통해 느낄 수 있게 되는거 같아요.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함께 공감하며 상황에 맞는 클래식 음악을 골라 선물해주는

이마에 아저씨의 토닥토닥 클래식

 아름다운 음악 감상과 함께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진 곡 설명으로

음악은 상처받은 내 마음을 치유해 줄 수 있는 좋은 선물이라는 점을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 스스로 느끼게 될 거 같아요.

수연아 ~~

음악의 힘으로 어두운 밤을 용기있게 헤쳐 나가는 수여니가 되길 바란다 ^^

사랑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