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교과서 집필진이 쉽게 풀어 주는 술술 한국사 6 - 현대 역사 교과서 집필진이 쉽게 풀어 주는 술술 한국사 6
원유상 지음, 한용욱 그림, 오정현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1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역사 교과서 집필진이 쉽게 풀어주는

[주니어김영사] 술술 한국사

마지막 이야기 6. 현대편입니다.

원유상 저자님께서는 고려대학교 역사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덕소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고 계신다고 합니다. ​

저자께서는 역사는 현대를 보는 거울과 같다고 말씀하시며,

현대사는 현재의 대한민국을 제대로 알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시대이지만

현대사를 다루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고 합니다. 현대사에 등장하는 인물 중

아직까지 생존해 있는 인물에 대하여는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어렵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주니어김영사] 술술 한국사 6 현대에서는

여러 사건과 인물들을 최대한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현대사를 있는 그대로 서술해 현재를 사는 우리들이 교훈으로 삼을 수 있도록 했다고 합니다.

1장 광복과 대한민국 정부 수립

2장 민주주의의 발전

3장 경제 성장과 문화 발전

4장 통일을 위한 노력과 동아시아의 평화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주니어김영사] 술술 한국사 6 현대

1장에서는 일제 강점기를 이겨낸 광복 직후부터 어렵사리 이루어 낸

대한민국 정부의 수립, 민족 전쟁 6.25 전쟁까지의 이야기를 다루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고 미군과 소련군이 남한과 북한에서 철수했지만, 북한은 소련과 중국의 지원을 받으며

군사력을 키워 갔고, 남한을 침범해 한반도 전체를 공산화하고자

1950년 5월 25일 일요일 새벽, 선전포고 없이 기습적으로 남한에 쳐들어 왔습니다.


​맥아더 장군의 지휘 아래 1950년 9월 15일 펼쳐진 인천 상륙 작전의 성공으로

빼앗긴지 3개월 만에 서올을 되찾는 데 성공합니다. ​


2장에서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된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어떤 과정을 거치며 성숙하고 발전해 나갔는지,

우리 국민들이 어떻게 민주주의를 지켜 냈는지 알려 줍니다.

1960년 3월 15일 치뤄진 제 4대 대통령 및 부통령 선거에서 자유당의 부정 선거로

​대통령에는 이승만, 부통령에는 이기붕이 선출되면서

전국적으로 부정 선거를 규탄하는 시위가 일어납니다.

 


​그러던 어느날, 3.15 부정 선거 규탄 시위에 나섰다가 최류탄이 눈에 박힌채 숨진 김주열의 소식으로

전국적으로 시위가 크게 확산됩니다. 4.19일 서울을 중심으로 전국의 국민들의 시위가 일어나자

이승만 정부는 계엄령을 선포하고 시위대를 강압적으로 진압하면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게 됩니다.

우리나라 민주주의 역사에 길이 남을 4.19 혁명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박정희를 중심으로 일부 군인들이 군사 정변을 일으킨 5.16 군사정변,

전두환과 노태우를 중심으로 쿠테타를 일으킨 신군부 퇴진을 요구하는 1980년 5.18 민주화 운동까지

민주주의를 부르짖은 많은 민족의 목숨과 맞바꾼 민주화를 어떻게 지켜내고 이루어냈는지 알아봅니다.

 

​3장에서는 한강의 기적, 88 올림픽, 2002 월드컵 등 경제 발전과

'한류'의 열풍으로 문화적으로도 어떻게 성장하고 발전했는지 살펴 봅니다.

또한 1997년 IMF로 인해 전 국민의 금 모으기 운동 동참으로 희망을 만들어낸 이야기 또한 담아냅니다.​






​4장에서는 민족 전쟁으로 인해 분단된 이후 통일은 반드시 이루어야 할 우리

민족의 과제로, 통일을 위한 우리나라의 노력과 동아시아의 평화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북한의 1948년 김일성의 독재부터 현재 김정은에 잇는 독재 세습과

폐쇄된 경제 체제로 인한 경제 침체로 매우 어렵고 심각한 상황임을 알 수 있습니다.

1953년 7월 27일 남한과 북한의 휴전 협정으로 인해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전쟁에 대비하면서 적대적인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1972년 7월 4일 분단 이후 처음으로 남한과 북한의 합의 사항을 발표하며

통일 원칙에 합의하는 데 까지는 성공했지만 더이상 관계를 진전시키지는 못했습니다.

7.4 남북 공동 성명 발표 이후 냉랭했던 관계는 1984년 남한에 큰 홍수가 일어나면서

북한에서 구호 물품을 보내면서 다시 대화가 시작되었고,

1998년 김대중 정부의 북한에 대한 햇볕 정책으로 금강산 관광,

2000년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 위원장의 만남이 이루어 집니다.

이렇게 정상 회담까지 이루어졌지만 계속 순탄했던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평화통일이라는 민족적 과제를 완수하기 전까지

우리민족의 노력은 앞으로 계속 되어야 할 것입니다.

대부분의 역사책이 조선왕조의 이야기를 많이 다루고 있습니다.

복잡 미묘하고 민감한 근현대사 이야기는 짧막하게 기록한 역사책이 많다보니

6.25 전쟁을 모르는 학생들도 많이 있다는 슬픈 이야기도 들려오고 있지요.

아무리 다루기 어려운 현대사 이야기이지만

그래도 우리 청소년들에게 정확하게 알려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 면에서 ​

[주니어김영사] 술술 한국사 6 현대

반드시 읽혀야 하고, 읽히고 싶은 책임에는 분명한거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