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 배달 왔습니다 마음이 따스해지는 생활 동화
안영은 지음, 이주현 그림 / 머스트비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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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트비 출판사 책은 최근에 여러권 읽어보았는데요,

그림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아이들이 읽기에 너무 좋은 책인거 같아요.

이번에 읽어 본 책은 ​

 

 

​[머스트비] 마음이 따스해지는 생활동화

뽀뽀 배달 왔습니다 입니다.

책을 보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가득한 책은 오랫만입니다.

​표지가 너무 사랑스럽지 않나요? 언능언능 읽어보고 싶어집니다. ^^.

주인공 은서는 하루를 아빠의 뽀뽀로 시작합니다.

딸이 있는 집이라면 흔히들 있는 모습이지요.

딱 열 셀때까지만 기다려주는 모습도 저희 집과 똑같습니다. ㅎㅎ

 

 


 

아빠 수염때문에 따끔따끔, 까칠까칠

배달 일을 하는 아빠 땀 냄새로 시큼시큼, 끈적끈적

 

한결같이 은서를 사랑하는 아빠의 표정이 보고만 있어도 너무 행복해보이지요? ^^

 


 

은서 아빠는 배달일을 하십니다.

은서는 밤마다 멋진 꿈을 꾸곤 합니다.

아빠가 지구를 구하고, 외계인을 무찌르는 꿈을요.

 


 

그러나 오늘은 아침부터 뭔가 느낌이 좋지 않습니다.

커다간 개가 튀어나오고, 수업 시간에 콰당 넘어지고,

먹기 싫은 당근볶음을 먹었는데도 칭찬스티커를 받지 못했습니다.

 


 

'왜 안좋은 일만 일어나는 걸까?'

그건 바로 아빠랑 아침 뽀뽀를 안한 거였습니다. !!!

 


 

오늘은 피터팬 연극 발표회 날입니다.

오늘은 최악의 날이기 때문에 불안하기만 합니다.

해적 분장을 한 아이가 칼을 휘두르며 달려 올 때 급하게 도망치다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진짜 진짜 절망인 순간 누군가 피터팬을 잡습니다.

 

 

시큰시큰 땀 냄새

 

아빠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배달을 하러  오신겁니다.

 

<뽀뽀>

 


 

아빠도 은서처럼 하루종일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침 뽀뽀를 안했기 때문에요.

 

다음날 새벽에도 아빠는 일찍 나가셨지만

아침 뽀뽀는 걱정없습니다.

 

아빠가 뽀뽀를 엄마한테 맡겨 놓고 갔기 때문입니다. ^^

 

​정말정말 사랑스러운 가족의 모습입니다. ^^

늘상 하는 아침 뽀뽀

가끔은 이젠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도 하고

유치원생도 아니고 초등학생인데

아침마다 까칠까칠한 수염이 가득한 아빠와의 아침 뽀뽀가

너무 싫었던 은서가

이젠​

​얼마나 소중하고 깊은 사랑의 표현이었는지

알게되었네요.

어린 아이 무릎에 앉혀서 읽혀도 좋고

막 한글을 뗀 아이가 혼자 읽어도 좋고

초등학생도,

 이렇게 엄마가 되어도

읽을 수 있는

 

 

​[머스트비] 마음이 따스해지는 생활동화

뽀뽀 배달 왔습니다

 

 

 

 

아빠에게 슬쩍 내밀어봐야겠습니다

우리도 아침 뽀뽀 빼먹으면 앙대요 ~ 하고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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