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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2 - 고려 ㅣ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2
이진경 기획.글, 김재일 그림, 박종진 감수, 오영선 기획 / 시공주니어 / 2014년 11월
평점 :
아이가
커가면서 함께 공부해야 할 것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우리나라의 역사입니다.
한때
수능에서 한국사 시험이 필수가 아닌 선택과목으로,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공부도 소홀했던 것이 사실인데요,
2017년 대학 수학 능력 시험에서 한국사를 필수 과목으로 지정하면서 한국사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역사
수업의 비중 또한 높아지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현재 고1학생들(2014년 기준)부터 적용되는 2017학년도 수학능력시험 기본계획안이 2014년 9월
발표되었습니다.
한국사
영역이 필수로 추가되었으며, 4교시 탐구영역과 함께 치러진다고 합니다.
20문항으로 문항 당 배점은 2점 또는 3점으로 시험시간은 30분입니다.
등급만 표시하는 절대평가 방식인데 50점 만점에 40점
이상이면 1등급 입니다.
교육부는
한국사는 어떤 다른 과목보다도 국민들의 한국사에 대한,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을 갖추게 한다는
기본
취지에 맞춰서 쉽게 출제할
것이라 밝혔지만,
몇 년동안 한국사를 배우지 않았고, 없던 과목이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절대평가든,
상대평가든
수험생이나
학부모에게 부담이 생기는 건 마찬가지라고 입시업체 관계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4092910170426517&outlink=1

또한 교육부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2017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전문대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한국사 성적을 반영한다는내용의
'2017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기본사항'을 2014년 9월 29일
발표했습니다.
전문대교협은 2017학년도 수능에서 한국사가 필수과목으로 지정되는 만큼
전문대
입학전형에서도 한국사 과목을 활용하기로 했으며, 최저학력기준 설정이나 가산점 반영 여부,
필수
응시여부 등의 적용방법은 전문대 자율에 맡긴다는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2017년 대학 수학능력시험에서 한국사 영역이 필수로 추가되면서,
어릴적부터 역사관련 학습을 시키고자 하는 엄마들의 발빠른 움직임이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쏟아지는 역사 탐방, 체험 학습 그리고 역사 관련 도서들이 새로 출간되어
엄마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한
뉴스에서 우리 중학생 10명중 3명이 광복절을 모른다는 내용을 접하고 충격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KBS뉴스에서 발췌]
그래서
정확하고 믿을 수 있는 역사 관련 도서를 선택해야 함은 너무나도 중요한 엄마들의 역할이 되었습니다.
http://news.kbs.co.kr/news/NewsView.do?SEARCH_NEWS_CODE=3006648

또한
한국 고대사에 대한 중국의 역사 왜곡, 정신대 관련 일본의 망언과 독도 문제,
일본
역사 교과서 왜곡 문제 등 우리 역사를 둘러싼 여러 문제들이 사회적 이슈로 자주 떠오르고
있습니다.
일본, 중국 교실에서 역사 왜곡은 여전히 일어나고
있기에,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의 역사에 관하여
정확하게 알려주어야 하는 것은
어른들의 몫이며,
그것이 우리의
미래를 슬기롭게 준비해
나갈 수 있는 기초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학교
현장에선 이미 '역사'='지루한 과목'이 공식처럼 굳어져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더이상 한국사를 수박겉핥기 식으로 배우게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나무 한그루만 보고 숲을 안다고 할 수 없듯이, 한 인물만으로
그 역사를 평가할 수는 없습니다.
그 당시
주변 상황이라든지 여러 면을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역사의 전체적인 숲을 볼 수 있으며,
단편적인
정보가 아닌 전체적인 역사를 아우를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는
[시공주니어]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알통한국사> 로 역사 공부를 제대로 해보려고
합니다.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알통
한국사는 교과서를 토대로
둔, 이해하기 쉬운 정통 한국사 시리즈입니다.

아이는
이제 4학년이 됩니다. 아직 한국사를 배우지는 않지만,
초등학교
5학년이 되면 사회시간에 한국사를 배운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학교 교과서만으로는 우리 아이들이 역사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을까요?
단순히
한 시대를 배우고 한 왕조가 멸망하고 다른 왕조로 교체되는 것을 암기식으로 다루는 역사가 아닌,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고, 파악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렇게
학교에서 배우는 한국사를 어렵게 생각하는 아이들을 위해 교과서를 토대로,
교과서를
보다 쉽게 풀어 쓰고자 기획된 책이 바로 알통 한국사 시리즈라고 합니다.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는 전 5권으로 구성은 이러합니다.
선사
시대부터 통일 신라
고려
조선
전기
조선
후기
일제
강점기와 대한민국

제가
이번에 만나본 책은
1. 선사 시대부터 통일 신라 / 2. 고려 입니다.

본책과
워크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연표도 함께 와서 아이 방에 붙여 두고
오고가며
훑어보고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교과서에 토대를 둔, 이해하기 쉬운 정통 한국사 시리즈
[시공주니어]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알통한국사>의 특징을 살펴볼까요?
▶ 아이들과 친근하게 소통하는 한국사
수업
<알통한국사>는 선생님께서 직접 설명해주듯이 전문가 선생님이 등장하여 한국사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서술하고 있습니다.
또한 왜
그랬을까? 왜 못했을까?
본문
중간중간 아이가 생각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질문을 던지다보니 역사적 사실을 분석하고
또한
본인의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1권에서는 고대 역사 전문가 고삼국 선생님

2권에서는 고려 시대 전문가 최고려 선생님이

책 곳곳에 등장하여 역사 정보를 전해 주시기도 하고,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시듯 풀어나간 역사 설명은
아이들이
어려운 한국사가 아닌 재미있고 친숙한 과목으로 다가가기에 충분하였습니다.
▶ 문학 작품으로 만나는 역사
또한 책
도입부분에 그 시대 역사를 소재로 한 문한 작품을 소개
1권에서는 이문열의 [들소]를 통해 선사 시대 사람들의 생활을 엿 볼 수
있었으며,
2권에서는 서울문화사의 [사금파리 한조각]을 통해 고려 상감
청자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이렇게
문학 작품을 통해 역사를 알아보는 과정은 아이들의 역사에 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고,
역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거 같습니다.
▶ 풍부한 이미지 자료를 통해 시각적으로 만나는
역사
한국사의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이미지 사진 자료와 친근하면서도 이해를 돕는 그림과
지도,
짧은 만화 형식, 삽화 등 풍부하고 다양한 이미지 자료를 실어 시각적인 정보를 충분히
활용하면서
역사를 접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우리 조상들의 생활 모습에
관한 내용은 단순히 글로 설명하는 것보다는
만화라는 형식 안에서 더 흥미롭게 구현이 되며, 아이들도 흥미롭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으며,
책을 읽는 즐거움도 덧붙여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 체계적인 구성과 다양한 부가 정보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각 권은 4개의 장으로 크게
구분되어 있습니다.


각 장의
도입부에는 그 시대에 일어난 주요한 사건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는 두루마리 연표와 함께
주요 내용을 요약해 두었기에 책을 읽기 전에 핵심
내용을 파악하기에
좋습니다.

▶ 학습 효과를 높이고 논리적 사고력까지 키워 주는 워크북
또한 책에서 끝나지 않고 본 책의 내용을 충실하게 읽고 이해했는지 확인해 볼 수 있으며,
역사적 사실을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고,
역사적 사실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서술해 볼 수 있는
워크북이
함께 구성되어 있기에 아이 스스로 제대로 읽지 않은 부분은 다시 한번 체크하며
내 것으로 만드는 시간 또한 주어지기에 본 책을 보완하는 제대로 된 학습서의 역할을
해줍니다.



아이가 재미있어하는 선사시대관련 내용이라서 그런지
재미있게 풀어나갑니다.


얼마전 암사동 선사유적지 및 인천검단선사박물관
관람 계획을 세우면서
<알통한국사> 1. 선사 시대부터 통일 신라 편을 미리 읽었습니다.
선생님 설명에
집중하며, 질문에 대답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며 선생님께서
책을 미리 읽고 왔구나! 칭찬해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모습을 보고
이번 방학 [시공주니어]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알통한국사> 를 알게
되어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또한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게다가 전체 흐름을
파악할 수 있어서 더없이 좋았습니다.
역사책은 한두번 읽고 꽂아두는 그림책, 소설책이
아니라
교과시간에
배운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찾아보는 백과사전의 역할도 필요하며,
박물관 등 역사 체험과 직접 연계를 하기에도 반드시
필요한 도서이기에
선택하는데 있어서 일반 도서와는 조금 더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습니다.
믿을 수 있는 출판사
시공주니어의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알통한국사>
총 5권으로 내 아이의 역사의 기초를 탄탄하게
해주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