떴다 떴다 비거, 날아라 정평구 - 라이트 형제보다 300년 먼저 하늘을 난 사나이 창의력을 길러주는 역사 인물 그림책
안영은 글, 안선형 그림 / 머스트비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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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라고 하면 라이트형제가 떠오르는데요

우리 나라에서 라이트 형제보다 300년 먼저 하늘을 난 사나이 가 있다고 하여

궁금해서 접해 본 책이 있습니다.

떴다 떴다 비거, 날아라 정평구



이 책의 시점은

평구가 키우고 있는 오리​ '꽉꽉이' 입니다.

​꽉꽉이의 시점에서 평구를 바라보는 게 재미있었습니다.. ^^



그럼 라이트 형제보다 300년 먼저 하늘을 난 사나이 이야기를 함 들어볼까요?

  

새처럼 훨훨 하늘을 날고 싶었던 평구는
큰 연을 만들어 등에 달고 매일 언덕길을 내달립니다.
개울에 풍덩 빠지고, 밤나무 밤송이에 콱 박히고,
쇠똥 더미에 푹 박히고, 남의 집 지붕에 쿵 떨어집니다.

그러다 알게 된 양반집 아씨와 평구, 꽉꽉이는 친구가 되었습니다.

어렸을 때 몹슬 병에 걸려 다리를 절게 된 아씨의 소원은 새처럼 하늘을 훨훨 나는게 소원입니다.

평구는 아씨 소원을 꼭 이루어 주기로 다짐을 합니다.

 

 

그러다 장군님의 집 지붕에 떨어져,

지붕을 부순 죄로 방에 불을 지피다 풀무질을 하다

풀무로 센 바람을 일으키면 더 멀리 날 수 있게 될 것을 알게 됩니다.

드디어 하늘을 나는 수레, 비거가 완성이 되었습니다.

 

 

하늘을 날다가 왜적이 쳐들어와 위기에 빠진 백성들을 발견하고,

비거를 타고 이웃 마을로 날아가 전쟁 소식을 알리고,

식량을 가득 싣고 오기도 하고,

왜적이 숨어 있는 곳을 알아내 적진에 폭탁을 떨어뜨리기도 합니다.

 

 

임진왜란때 비거를 타고 위기에 빠진 백성을 구해낸 평구를 향해

양반들도, 아씨도 너무나 자랑스러워합니다.

 

 

본책 뒤에는 이런 것도 궁금해 코너가 있습니다.

 

비거가 진짜 있었는지

정평구는 어떤 사람인지

라이트 형제보다 먼저 하늘을 날았는지도 알려줍니다.

(사실 이 부분은 저도 너무너무 궁금했습니다. ^^)

 


또한 조선시대 전쟁에서 사용한 특이한 무기 에 대하여도 알려줍니다.

 

분포

화차

비격진천뢰

장태

알고 있던 무기들도 있었지만 처음 들어본 무기에 대하여도 알게 되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연이의 독후활동입니다.

지난 번에도 인터뷰 형식으로 작성하더니

이번에는 이런 것도 궁금해 코너에서 비거의 기록이 없어서

 인정받지 못하는 점이 안타까웠는지 그 이야기를 기록했네요 ^^.

 


 

 

떴다 떴다 비거, 날아라 정평구

 

평민의 아들로 태어나 만들기를 좋아한 평구는

실패의 두려움을 이겨내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그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만들기를 좋아하는 수연이와 재미있게 읽은

떴다 떴다 비거, 날아라 정평구

 

수연이도 하늘을 날아본다고 비거를 만드는건 아닐지 걱정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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